1동당 150만원에 거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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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하순 녹색의 계절에 15km의 의령군도 5호선을 따라 펼쳐진 옥수수 밭이 이국적인 풍경과 추억을 떠올리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전국 시설옥수수의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의령군 낙서면 일대가 5월 25일 첫 결실을 맞이하여 본격적인 수확을 하게 됐다.
낙서면 일대에 80ha(24만평)를 재배하는 단옥수수와 찰옥수수는 단일면적으로 전국 최대의 재배지로 주변에는 굽이굽이 낙동강이 흐르고 사질토로 인해 타 지역보다 재배가 용이하고 맛도 탁월하다.
지난 2월 하순부터 파종을 실시하여 재배에 들어간 낙서 옥수수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출하하는 관계로 가격도 1동당 150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지난해 보다 20~30%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농자재 가격이 해마다 상승하는 현실로 볼 때 옥수수의 가격상승을 당연한 결과로 농민들은 받아들이고 있다.
낙서 단옥수수는 5월 하순부터 출하를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수확하고, 6월 중순부터는 우리 입맛에 맞는 재래종 찰옥수수가 전국 시장을 석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단옥수수를 많이 재배하는 까닭은 찰옥수수는 많은 국민들이 선호하는 품종이지만 일찍 심어도 늦게 수확되는 관계로 벼 2모작 시기에 맞게 재배하다 보니 단옥수수를 많이 재배하고 있다.
또한 옥수수의 수확이 끝나면 인근 지정, 부림, 봉수면을 비롯해, 합천, 창녕, 함안군 등지에서 한우 사료용으로 옥수수대를 가져가 사료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