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7일 정기총회당초 11명 등록 5명 사퇴사외이사 강구봉 전 소장
의령축협 신임 이사 6명이 모두 무투표로 당선됐다. 또 지난해 11월 도입한 의령축협의 사외이사제도와 관련, 사외이사로 영입된 강구봉 전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27일 의령축협 제26기 정기총회가 조합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총회에서는 2005년도 제26기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 이익잉여금처분(출자 및 배당)의 건, 이사선거의 건 등 3개의 의안이 상정돼 처리됐다. 이날 6명을 뽑는 이사선거에는 당초 11명이 후보자 등록을 하였으나 5명이나 중도에 사퇴하면서 6명이 모두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17, 18일 이틀동안 하필용, 한성만, 오무웅, 옥효전, 권두상, 박목, 김용석, 왕재구, 이종기, 박차수, 김대근 등 조합원 11명이 이사후보를 등록했다. 그러나 총회 하루전인 지난 2월 26일 옥효전 박목 이종기 조합원이 후보를 사퇴하고 24일에는 김대근 22일에는 하필용 조합원이 후보를 사퇴해 선거 자체가 무의미하게 돼버렸다. 이에 따라 나머지 6명은 무투표로 당선되게 됐다. 축협의 발전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면 후보의 소신이 대의원 및 조합원의 심판을 받아야지 사전에 후보자 사이에서 조정되면 대의원 및 조합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결과를 빚는다는 차원에서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기타토의 시간에서는 이사선거의 문제점이 축협의 발전을 위해서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되기도 했다. 이날 의령축협의 사외이사로 강구봉 전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소개돼 이에 앞서 현실적인 인물난에 밀려 사외이사제도를 폐지한 동부농협과 대조를 이뤘다. 또 총회는 7천818만2천의 출자배당을 현금 배당하되 일정기간 경과 후 재출자키로, 이용고배당은 5천713만3천원을 구매 30% 대부 30% 예금 10% 공제·카드 20% 마트 10%로 지급키로 의결했다. 이에 앞서 문영길 감사는 2005년 결산감사를 구두로 보고했다. <유종철 가자>
의령축협 이사선거 결과
기호 |
성명 |
비고 |
1 |
하필용 |
2/22 후보사퇴 |
2 |
한성만 |
무투표 당선 |
3 |
오무웅 |
무투표 당선 |
4 |
옥효전 |
2/26 후보사퇴 |
5 |
권두상 |
무투표 당선 |
6 |
박목 |
2/26 후보사퇴 |
7 |
김용석 |
무투표 당선 |
8 |
왕재구 |
무투표 당선 |
9 |
이종기 |
2/26 후보사퇴 |
10 |
박차수 |
무투표 당선 |
11 |
김대근 |
2/24 후보사퇴 |
계 |
11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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