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광역의원 선거에서는44.1% “인물·능력 우선 고려”도지사 인물적합도에서김태호 지사 1위 차지해kbs 창원방송총국 여론조사
시장·군수 지지 정당으로 55.0%의 경남도민이 한나라당을 꼽았다. 또 기초·광역의원 선거에서 41.1%의 도민이 인물·능력을 정치·행정경력에 앞서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사실은 kbs 창원방송총국이 지방선거 100일을 앞두고 지난 2월 16일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19세 이상 도민 1천50명을 전화설문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 포인트이다. 시장·군수 지지 정당에서 한나라당이 55.0%를 차지한 반면 열린우리당은 14.9% 민주노동당은 7.2%에 그쳐 한나라당이 도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무소속은 겨우 4.1%의 지지를 얻었다. 또 기초·광역의원 선거에서 41.1%가 인물·능력을 고려 요인으로 꼽은 반면 정치·행정경력은 24.8% 정책·공약은 16.3%에 그치고 소속정당 출신지역 개인적 연고 등이 뒤를 이었다. 도지사 인물적합도에서 32.1%의 도민이 김태호 지사를 선택해 김 지사는 김두관(12.0%) 강삼재(11.9%) 송은복(9.4%) 등 다른 후보 경쟁자를 크게 앞질렀다. 김 지사의 업무수행 평가에서는 62.0%가 매우 잘했거나 대체로 잘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19.9%만이 대체로 잘못했거나 대체로 잘못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려 도정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저조하게 나타나 도민들의 무관심이 선거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민의 41.2%가 다소 관심이 없다고, 11.5%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젊은층의 무관심은 더했다. 20대는 81.5%가, 30대도 62.2%가 5월 지방선거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해 50대 35.8%, 60대 29.0%와 대조를 이뤘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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