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상영
용덕중·관광정보고등학교(교장 박상만)에서 최근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한 ‘왕의 남자’가 상영됐다. 전국문화사업의 일환인 ‘나눔의 영화관’은 문화연대와 CJ CGV가 문화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문화향유와 문화 권리를 위해 지난 14일 용덕중·고교에서 상영 된 것이다. 이날 학생들 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 보호소년지도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보호소년지도위원창원소년원협의회는 이날 2월 정기월례회 및 사랑나눔행사인 ‘김밥만들기’를 마치고 학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게 된 것이다. 협의회 김기태 회장은 “평소 학생들에게 좋은 문화를 체험케 하고 싶었는데 색다른 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박상만 교장은 “학생들에게 대중문화인 인기영화 상영으로 문화적 감수성과 정서를 순화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었다”며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공연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보호소년들에게 문화예술과 대중문화 방문공연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과 정서를 순화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명랑하고 밝은 교내 생활을 도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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