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건강진료비 인상, 장수수당 첫 지급
의령군은 금년도 노인복지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71.1%증액된 48억원으로 책정하고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들을 보살펴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군정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의령은 노인인구가 전국에서 제일 높은 25.5%를 차지함으로써 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책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노인복지를 위해 노인복지시설의 확충, 저소득 노인의 노후생활 지원과 경료효친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전국최초로 70세 이상 5600명의 노인에게 연간 1인당 12만원의 건강진료비를 인상해서 지급하며, 올해 처음으로 85세 이상 노인에게는 장수수당을 월 3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또 모든 경로당에 2009년까지 5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건강기기를 보급한다. 그 밖에 월동용 난방비를 7십만원으로 인상하고, 운영비와 간식비 지급 등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노인복지시설의 확충을 위한 시책으로 치매․중풍등 노인성 장기질환자의 보호를 위하여 의령복지마을에 노인전문요양원을 건립해 의료진과 기술진을 보강하고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또 경로당의 신축과 노후경로당의 개보수를 위하여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환경개선에 힘쓴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재가노인들의 손과 발이 되도록 가정봉사원 파견시설을 설치하여 소외되고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가도록 할 방침이다.
저소득 노인의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경로연금, 노인교통수당, 노인건강진단, 무료 경로식당 운영 등을 통하여 노인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노인들의 일거리제공과 여가활동 지원을 위하여 1억9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저소득 노인에게 일감갖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효친사상을 높이기 위하여 매년 개최하는 어버이날 경로행사와 노인의 날 기념행사, 예절학습당 운영, 요쿠르트 배달로 홀로사는 어르신 안전 지킴이사업 등을 내실 있는 추진해 더욱더 알찬 행사기 되도록 힘써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