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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면 향우인 박강수 전 배제대학교 총장에 이어 박 전 총장의 동생인 박철(55․사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교수가 이 대학교 총장에 선임돼 화제다.
지난 12월 5일 학교법인 동원육영회(이사장 이남주)는 이사회를 열고 7명의 동의로 박철 교수를 한국외대 제8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박 교수는 앞서 교수협의회가 실시한 예선투표에서 1위로 이사회에 추천됐다.
박 신임 총장은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85년부터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외국어대 홍보실장, 외국문학연구소장, 연구협력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교육인적자원부 BK21 세르반테스 연구팀장과 한국외국어교육학회장을 맡고 있다.
선거기간 중 박 신임 총장은 △행정 효율화와 구조조정 △수익사업 운영본부 건립 △500억원 기부금모금 △2개 외국어+1개 사회과학 이수 △단과대별 단독건물 확보 등의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신임 박 총장은 오는 3월 1일부터, 임기 4년의 제 8대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