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촌 우수마을… 농림부장관상 차지
의령의 산천렵마을이 농림부가 주최하고 농업기반공사 도·농교류센터가 주관한 `제4회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전국의 300여개 체험마을중 장려상을 차지해 오는 8일 서울 AT컨벤션센터에서 시상과 3천만의 상금을 받으며, 1사1촌 우수마을로 선정돼 농림부장관 기념패도 받게 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궁류면 예동 산천렵마을(대표 유경수)은 친환경농업 실천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고 안전한 먹거리로 제공하였고, 1사1촌 운동 등 주민들의 마을 가꾸기 노력과 참여의지가 돋보였으며 체험 프로그램 운영의 다양성과 충실성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특히 고유한 전통문화 및 지역에 맞는 테마를 발굴하여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짚 복조리, 짚 잠자리 등으로 인기 있는 짚풀공예 체험을 더욱 강화하여 짚신, 초가집 원두막 등 미니츄어(작게 만든 작품)를 개발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제1회 도농교류 체험 박람회, 웰빙 생활건강 박람회, 의령소싸움 부산초청경기시 마을 홍보관 운영과 리후렛, 안내판, 도로표지판 설치 등 다양한 홍보물 설치와 대내외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하여 많은 체험객을 유치하기에 이르렀다. 부산시 초등학생들과 도시민의 체험학습 활동유치, TV 및 언론지보도, 인터넷 홍보 등 내방객 증대를 위한 지속적인 대외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현재까지 6,536명의 체험객이 다녀가 전년 대비 138%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한번 다녀간 체험객에 대하여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시민과의 네트워크 형성 및 이를 이용하여 지역의 청정 농산물 직거래로 농가소득도 올리고 있다. 산천렵마을은 계절별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봄철은 나물 캐기, 씨앗 뿌리기 △여름에는 밀사리 체험, 감자, 고구마 캐기와 옥수수 따기, 물고기잡기 △가을에는 벼 베기와 콩튀기 △겨울에는 토끼몰이, 참새 사냥, 정월대보름 달집 만들기와 연 날리기를 할 수 있다. 또 미꾸라지 잡기, 짚풀 공예, 짚공 차기, 떡메치기 등 연중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