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산업 경쟁력 강화 역점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겨냥 공공투자 80% 상반기 발주
.jpg) 군의 내년 예산이 1천884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에 비해 7.6% 늘어난 규모이다. 또 내년에는 1억원 이상 공공투자사업의 80% 이상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발주되는 등 재정이 조기 집행된다. 이 같은 내용의 2006년도 군 예산안이 군 의회에 제출됐다. 7일 군에 따르면 군의 내년 예산은 일반회계 1천409억원, 특별회계 475억원 등 모두 1천884억원으로 편성됐다는 것이다. 일반회계 1천409억원은 지방세 89억원, 세외수입 101억원, 국·도비 보조금 및 교부세 등 지원액 1천219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투자 규모는 일반회계에서 사회개발비 426억원, 경제개발비 509억원 등이다. 사회개발비에서 문화예술관광 분야에 46억원이, 경제개발비에서 지역경제개발 분야 16억원, 치수 및 재난관리 분야 73억원이, 일반행정비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소요경비 16억원 등이 책정됐다. 특별회계에서는 상수도특별회계 23억6천만원, 의료급여기금 3억6천만원, 주민생활안정기금 8억5천만원, 농업인소득지원사업 181억3천만원, 농공지구조성사업 53억2천만원, 공영개발 96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17억6천만원, 수질개선사업 91억2천만원 등이 책정됐다. 특히 주요 공공투자사업은 80% 이상 상반기 중에 발주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1억원 이상 사업 120건(사업비 620억원) 중에서 81%를 상반기 발주하고, 명시이월 예산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한우상 군수는 12월 5일 제144회 의령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새해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한 군수는 △지역경제의 활력회복과 민생 안정대책의 중점적 추진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1차 산업의 육성 △지역의 균형발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지역 향토문화 자연의 발굴·보존 및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 확충 △제1의 미래재산인 청정환경의 체계적 보전 및 가치 극대화 △수요자 중심의 더불어 함께 잘 사는 밝고 건강한 복지사회 실현 △지방분권과 혁신을 선도하는 자치행정 구현 등 분야별 주요 시책을 제시했다. 한 군수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내년도 재정운영의 기본방향은 지역경제의 활력회복과 1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두고 재정의 전략적 운용을 통해서 투자여건을 극대화하는데 역점을 두어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