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상설 소싸움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자 지난 4일 전통농경문화 테마파크가 들어설 의령읍 정암리 일대에서 상설 소싸움장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오는 12월말까지 상설 소싸움장을 완공할 예정이고, 사업규모는 총 면적 10,000㎡(3,025평)에 2천여석의 계단식 관람석과 원형 경기장, 본부석, 공연무대, 싸움소 계류장·훈련장, 주차장, 화장실, 조명탑, 기타 부대시설 등이 설치된다.
특히, 이 소싸움장은 창원 F3자동차 경주장 관람석을 의령 상설 소싸움장 관람석으로 전환하여 설치함으로써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농경문화관 및 자연생태학습장, 농경유물 및 싸움소 전시관, 입체영상관, 소싸움 경기장 등을 갖추고 총 사업비 165억원을 들여 2007년에 완공될 전통농경문화 테마파크 시설과 조화를 이루는 개방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5일 근무제의 주 고객층인 어린이와 청소년, 주부 등을 위해 온라인(on-line)상의 소싸움게임 개발과 사이버투어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중에 있습니다.
군은 타 지자체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전통농경문화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근간으로 이를 관광자원화하여 온 가족이 함께 관광과 체험,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지역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통농경문화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주5일 근무제 시대를 맞아 다양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치역량 강화를 위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 농경테마파크를 거점으로한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벨트화 구축을 위해 남강변의 수려한 경관을 활용한 `의령친환경레포츠파크사업'을 금년 6월에 재정경제부로부터 특구로 지정받아 하천부지를 활용한 친환경골프장 조성과 남강수상레포츠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경남도 지정문화재이자 우리군의 자랑거리인 큰줄땡기기를 세계적인 명품으로 키우기 위해 금년 4월 세계기네스북에 도전하여 지난 9월에 인증을 받았다. 또한 전통 소싸움의 본고장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부산 벡스코에서 소싸움대회를 개최하여 수많은 도시민들에게 의령 소싸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우리 고유의 전통농경 문화가 관광상품으로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농경문화의 브랜드화와 연관사업의 개발에 전 행정력을 집주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