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경남도지사가 `제1회 한국을 빛낸 CEO'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제1회 한국을 빛낸 CEO' 시상식이 10월 19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민선지방자치 10년을 맞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재단(이사장 정운찬)과 한국경제신문사(대표 신상민)가 공동 주관했다.
산업계 14명을 포함해 모두 18명이 상을 받았다. 자치단체장은 16개 시·도 중에서 김 도지사를 비롯해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심대평 충남도지사 등 4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김 도지사의 수상은 상생경영분야. 동서화합 및 수도권과 지방간 상생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제시한 남해안시대 프로젝트 추진이 높게 평가받았다.
그는 그동안 1970년대 국가발전의 견인차가 됐던, 자본집적 형태의 기계산업과 조선·중화학 산업을 대체할, 새로운 경남의 발전전략이 필요하다 진단하고, 남해안시대 구현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남해안시대 구현은 산업, 물류, 관광, 문화 등 분야에서 바다를 통해 세계로 진출하는 새로운 거점을 만드는 구상이다. 부산, 전남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이는 수도권 집중의 국토불균형을 극복하여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고, 수도권과 지방간에 상생발전도 이룰 수 있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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