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후 36명 신규 가입
지난 6월21일 의령 국민임대주택건설사업에 대한 건설교통부의 승인<본보 6월24일 제136호 1면 보도>이 떨어진 이후 최근 의령지역 청약저축 신규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 30일 농협중앙회 의령군지부에 따르면 8월 이후 2개월만에 36명이나 청약저축에 신규 가입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수치는 올 들어 7월말까지 실적인 43명에 벌써 육박하는 것이다. 가입자는 누계 234명에 이르게 됐다.
의령군지부는 지난 8월 청약저축 상품을 알리는 전단지를 2천500장 만들어 관내에 1천500장을 배포하고 1천장은 창구에 비치하는 등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는 홍보에 열중하고 있다. 의령군지부가 홍보에 나선 것은 지난 7월 신규 가입자가 고작 한명에 그치는 등 군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호응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의령에서 청약저축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권은 농협뿐이다. 청약저축에 가입하면 85㎡ 이하의 국민주택을 분양 또는 임대 받을 수 있다.
군지부 손용석 과장은 “청약저축 가입자는 2년 이상 가입시 연 6%의 금리와, 당첨시에는 정부의 저금리 국민주택기금 대출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임대아파트 건립 본격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입주 경쟁에 따른 추가혜택 문의도 늘어나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주택공사는 의령읍 서평리에 7∼15층 4개 동에 16평형 90세대, 21평형 86세대, 23평형 107세대 등 283세대의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