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류 재래시장이 재건축된다.
군 경제과 상공담당 김용균 계장은 “궁류면 운계리에 위치한 궁류 재래시장은 노후화돼 장옥을 개축할 수밖에 없다”며 “시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 시장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을 새 단장하면서 주차장도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궁류시장은 도비 2억원, 군비 2억원 등 총 사업비 4억여원을 들여 내년 초쯤 개장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궁류시장은 의령 서부지역의 의령시장, 동부지역의 부림시장과 함께 관내에 남아 있는 마지막 5일 장으로 중부지역의 상권을 새롭게 형성하게 된다.
궁류시장은 장옥을 6동에서 4동으로 줄여 하동 화개장터의 목조건물에 창녕 이방장의 기와지붕으로 개축된다. 이러한 목조기와 장옥의 구조는 한국 전통성과 시장관리에 편리해질 전망이다.
김용균 계장은 “궁류시장이 새 단장을 하게 되면 벽계관광지, 일붕사, 의령예술촌, 산천렵마을 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재래시장 체험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을 조성하는 동안 임시 시장도 마련해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궁류시장은 1·6일 장으로 부지 면적 1천440㎡으로 장옥 6동에 17개의 점포와 노상 9개소에 200여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한편 군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장날(의령 3·8일, 부림 4·9일, 궁류 1·6일)을 `재래시장 찾는 날'로 정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