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면 내제마을에 노인들의 생산적인 여가 활동을 위한 `건강장수농장'이 생겼다. 28일 낙서면 내제마을에서는 `건강장수농장' 준공식이 한우상 군수를 비롯, 마을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낙서면 농촌건강장수마을 추진위원회 이판후 위원장은 “지난 4월 농촌건강마을로 지정된 낙서면은 농촌노인에게 농업과 전통문화 영역에 알맞은 일거리를 발굴해 생산적인 활동을 위해 1차년 계획으로 일거리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건강장수 농장'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강장수 농장'은 지난 6월 발기인총회 이후 4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930여평의 부지를 매입해 축사 30평, 창고 30평을 신축하게 됐다.
또 지난 23일 의령축협한우경매시장에서 암송아지를 10두 구입해 입식했다. 농촌 건강장수 마을로 지정된 내제마을에는 시행 첫해인 올해는 4천200만원, 내년부터는 5천만원으로 3년간 모두 1억5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농촌 건강장수 마을은 농업과 전통문화 영역에서 농촌 노인에게 적합한 일거리를 발굴해 생산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밖에도 농촌건강 장수마을 육성을 위해 손두부, 누룽지를 만들고 사회활동프로그램으로 노인회 활동, 게이트볼, 노인교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