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축협 육질진단대회 우승
의령의 ‘칡한우’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경남 농협이 주최한 제3회 경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도내 9개 브랜드 한우중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의령축협 육질진단팀이 초음파 육질진단대회에서 16개 축협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고급육 평가에서 의령 칡한우가 브랜드부문에서 가장 좋은 등급을 받았으며, 출품(대의면 강병화) 한우 18마리 모두가 1등급 판정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같은 기록은 전국 거세 한우 평균 1등급이 60%라는 점에 비춰 대단히 좋은 기록이다. 농가부문에 정곡면 남인현 농가가 3위를 차지해 도내 최고 품질임을 입증 했다.
의령축협(축협장 박종효) 육질진단팀은 초음파를 이용한 등심 단면적과 근내 지방도, 지방 두께부분 측정치를 실제 측정치와 일치시켜 1위를 차지했다.
축산물 브랜드 사업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칡을 이용한 한우 브랜드 개발사업을 99년도 현장애로 기술개발 과제로 채택해 국비 3천만원을 지원 받아 시험축 30두로 2년동안 시범사업을 추진, 브랜드화에 성공하여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의령 칡한우연구회 중심으로 시기별 교육과 분석회의를 통해 기술향상과 품질고급화로 호당 사육규모를 증가시키므로써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확립하고 고급육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획득한 결과 2000년 11월에 개최된 제6회 세계농업기술상을 수상하는 개가를 올린바 있다. 군은 칡한우 고급육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모든 한우의 브랜화와 우량 송아지 생산기반조성, 거세 장려금 지원, 사육기반 현대화시설 확대보급 등 중장기 5개년 추진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