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덕중·관광정보고등학교(교장 박상만)가 소년원 운영방식을 수용위주의 폐쇄적 방식에서 탈피, 사회 적응력을 길러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원외 교육 등 개방처우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일 직원 및 제과제빵반 학생들이 직접 만든 `사랑의 빵' 케이크 및 제과류 100점을 용덕면 소상리 노인정에 전달했다.
이날 학생들은 특별활동 시간에 익힌 풍물공연으로 어르신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지난 6일에는 헤어디자인반 학생 10여명이 진주 촉석미용학원에서 직업능력개발 교육과 체험학습 활동을 했다.
진주 촉석미용학원와 용덕중·관광정보고교는 미용강사의 상호교류 수업실시, 자격시험시 신부화장 지원, 미용현장 맞춤교육 공동실시 등 긴밀한 교육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박상만 교장은 “지역에 학생들이 만든 빵을 전달한 계기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노인 공경정신 및 이웃과 함께 하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서였다”며 “열린 소년보호 행정구현과 학생들의 안정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의타적인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과 봉사활동 등 교육, 문화 활동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