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종부문 `범이' 14연승 도전 화제, 다양한 볼거리 제공
의령군은 한국의 전통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제2회 의령 민속소싸움 부산 초청경기’를 갖는다.
이에 따라 추석 다음날인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부산 벡스코 야외 특설경기장에서 황소들이 불을 뿜는 열띤 경기가 열린다.
총 973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이번 경기는 의령군과 부산문화방송이 주최하고 의령군투우협회 주관, 전국민속투우연합회가 후원한다. 소싸움 경기방식은 갑·을·병종 체급별 토너먼트로 운영되며, 갑종 16, 을종 22, 병종 22두로 총 60두가 출전한다.
특히, 대회 운영에 있어 지난 1년간 전국 소싸움대회에서 8강 이상 진출한 싸움소가 출전하므로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기대된다.
개회식은 19일 오후 3시, 경기는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하루에 약 12∼14게임정도가 치러진다.
부대행사로 우수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 의령의 망개떡과 쇠고기국밥 등 전통 음식점 운영, 의령 홍보관 및 관상조류, 시, 그림, 사진 및 농경유물을 전시한다. 또 인기가수 현철 초청공연 등 일상에 지친 도시민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의령의 소싸움은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특히, 13개대회 연승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의령 싸움소 ‘범이’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관람객들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군은 의령소싸움을 전국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함과 아울러 대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한 소싸움 축제 캐릭터로 기념품을 판매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