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고교생 화생방장비, 전시물자 견학
의령군은 `2005 을지연습'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의령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24일 5870부대 5대대 15중대에서 `막사 및 무기고 폭파 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을지연습은 전쟁을 대비하는 연습이며, 의령군 주관으로 실시된 실제훈련은 의령읍 이장단, 새마을지도자, 주민, 경찰서, 5대대, 한전, KT, 소방파출소, 공무원 등 142명이 참여했고, 소방차 등 38대의 장비가 동원돼 인명구조, 화재진압, 전기·통신시설 복구 등 종합 실제훈련 이다.
이번 훈련은 이 날 오후 3시경 적 특작부대요원들이 민심교란과 사회혼란을 조성할 목적으로 5870부대 5대대 15중대에 침투해 막사 및 무기고를 폭파하여 유독가스가 누출되고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하는 시나리오에 따라 유관기관과 단체별로 이를 수습 및 긴급 복구활동 등을 펼쳐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이 외 김태윤 경찰서장과 김정한 5870부대장은 군청 4층 을지연습 실시반을 방문하여 안보 의식 고취를 위한 강의를 했다. 또 관내 고교생 25명이 을지연습을 참관하고 전시 군사작전 상황과 화생방 장비 및 전시물자를 견학해 전쟁의 간접체험을 통한 자주국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