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의령군정 3년 결산

친환경 레포츠 특구… 관광산업 기반마련 새롭게 도약

복지농촌 건설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

　지난 2002년 민선3기 의령군수로 취임한 한우상 군수는 `꿈과 희망이 있는 복지의령 건설'을 캐치프레이즈로 ▲신뢰받는 열린군정 ▲조화로운 지역개발 ▲맑고푸른 환경보전 ▲살기좋은 복지농촌을 군정 방침으로 정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친환경 농업 등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매진해 왔다.

　평소 부지런함과 현장행정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한 군수는 지난 3년 동안 군정을 이끌면서 자치행정, 문화관광, 복지, 체육, 환경, 지역경제, 농림, 축산, 지역개발 분야 등 군정전반에 걸쳐 발전의 토대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의령신문은 한 군수의 취임 3년간의 군정성과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취임 3주년을 보내면서 대의∼정곡간 국도20호선 4차로 확·포장, 서암저수지 확장, 부림상수원 이전,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오지개발 등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조기에 착수 또는 완료함으로써 군민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시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의령관문 건립, 119소방테마파크 유치, 공설운동장 잔디구장, 자굴산 관광순환도로 개설, 의령 민속 소싸움 부산 초청경기, 2006년 도 생활체육대회 유치, 친환경 레포츠 특구지정과 함께 세계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한 큰줄 땡기기 축제를 개최해 우리군을 한단계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것이 한 군수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열정으로 군정 3년을 이끌어 온 결과 지방도로 정비사업 전국 최우수, 농촌지도사업 전국 최우수, 농산물 수출지원 전국 최우수, 농촌테마마을 관광상품 경진대회 전국 1위, 경남 생활체육대회 군부 종합우승 3연패 등을 비롯해 개인적으로는 세계자유평화상 자유장과 대한민국 향군 대휘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관광 인프라 구축

　차별화된 특화사업으로 낙후지역 탈피를 위한 획기적 계기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령읍과 화정면 일원에 친환경 레포츠 파크 특구 지정에 힘을 쏟은 결과 재정경제부로부터 특구로 선정되어 21세기 새로운 관광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따라서 특구가 조성되면 고용창출과 소득증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다 지방세 연간 5억원과 골프장 운영수익 등 약 10억원의 지방세수가 예상되며, 이미지 제고를 통한 대외 경쟁력 확보로 특구와 연계한 신규사업 창출 등 인구유입 효과가 예상된다.

　100년 전통의 의령소싸움의 다양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농경문화관 및 자연생태학습장, 농경유물 및 싸움소 전시관, 입체영상관, 소싸움경기장, 싸움소훈련장 등을 종합적으로 갖춘 전통농경문화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또 충익사 주변 의령천 일대를 높이 48m의 주탑에 출렁다리, 인공폭포, 레이저분수대 등을 갖춰 수영과 야영을 겸할 수 있는 의령천 종합휴양지가 8월경 완공된다.

　이처럼 의령군의 동부지역은 동양 최대의 동굴법당, 농촌전통테마 산천렵 체험장, 문화예술의 산실 의령예술촌과 함께 방갈로, 가족풀장, 물 미끄럼틀을 갖춘 벽계관광지, 한우산과 벽계계곡이 있다.

  서부지역은 솥바위, 정암루, 의령관문을 잇는 정암 전적지, 골프장, 수상레포츠, 전통농경문화 테마파크, 남산 산림욕장, 충익사, 의령천 종합휴양지 등 관광벨트화가 구축되어 있다.

  오랜 공직 경험으로 지역의 장·단점을 훤히 꿰뚫고 있는 한 군수는 경남의 중심에 위치한 의령을 여타 자치단체의 단순놀이 시설과 차별화한 복합시설을 갖추어 부산, 대구, 울산 등 광역도시와 인접한 편리한 접근성으로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지로 정착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추진하고 있다.

　■ 복지농촌 건설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

　웰빙시대에 소비자들의 기호도에 맞는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쌀겨농법과 미생물을 활용한 새로운 친환경농법확대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친환경농업 기반조성 및 인증확대, 친환경농업 생산장려금을 지원하여 무농약 인증쌀 브랜드화, 칡 한우생산 등 친환경농업의 장기비젼을 제시했다.

　또 농업인 소득지원사업 등 19개의 주요 사업과 친환경 농산물 품질인증농가를 지원하는 특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의 소득수준향상과 우수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업안정기금 5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까지 182억원의 자금을 조성하여 연리 2%에 5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케 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 보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농업에 종사할 의욕있는 청·장년을 적극 발굴 육성하기 위하여 7억원의 사업비로 후계 농업인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사회 실현

　저소득층에 대한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장애인 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술습득교육, 재활기구의 지원 등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관심을 쏟는다. 소년·소녀가장, 모·부자세대에 대해 현실에 적응하고 자립기반 조성이 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취미교실 운영, 보육시설 확충 등 여성들의 사회참여 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간다.

　특히,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군 자체 사업으로 노인 건강진료비를 70세 이상 전 노인에게 월 7천원으로 인상 지원하고 경로연금, 경로당 운영비, 노인일자리 마련사업, 경로 식당운영 등을 확대 지원해 나간다.

　이외에도 노인전문 요양병원, 실버타운 등을 건립하여 노인복지 지원 강화와 방문보건서비스 및 한방보건 의료 서비스 확대 등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복지정책으로 살맛나는 고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여 복지군정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 미래지향적 지역균형개발

　신활력 사업으로 지역발전을 가속화 시키고 국도20호선 의령읍∼정곡면 구간 4차로와 의령읍∼대의면간 4차로 조기 확·포장, 진주∼의령간 지방도 1013호 국도승격 및 4차로 확·포장 사업추진을 위하여 불철주야 관계부처를 방문, 예산확보에 힘써 왔다.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으로 시가지 교통난 해소, 신활력사업 유치,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정주권 및 오지종합개발사업, 양천지구 전원마을 조성, 의령읍 임대주택 건립 등 지역균형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분양 공단부지에 우수 중소기업을 유치, 조기 분양했다. 또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재래시장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의령시장 진입도로 개설, 화장실 보수공사, 의령·부림시장 주차장 4개소를 조성했다.

　■ 인간과 환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청정 의령

　국립환경연구원이 선정한 청정지역 환경보전을 위한 의령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쓰레기매립장 2단계 확장공사, 재활용 선별장 설치공사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했다.

  우곡상수원 보호구역 토지매입, 하수종말 처리장 고도처리시설, 하수관거 확충 및 정비사업, 특색있는 가로수 조성 및 도로변 꽃길, 꽃동산 가꾸기 등으로 깨끗한 물, 맑은 공기속의 청정 의령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 종합사회복지관 및 국민체육센터 건립

　엘리트 체육의 육성과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애써온 결과 한우상 군수는 마침내 2006년 경상남도 생활체육대회를 유치했다.

　25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군민 복지증진 및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한 종합사회복지관 및 국민체육센터를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자립능력 배양 등 지역사회 및 군민복지증진을 위한 ‘종합복지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세부시설로는 노인,장애인, 여성, 청소년 관련시설 및 도서관을 갖춘다.

　국민체육센터에는 실내수영장, 체육관, 체력측정실, 건강상담실 등을 갖추며, 야외시설로 다목적운동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야외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들어서고, 부지 전체를 생활공원으로 조성한다.

■ 군민중심 열린 감동행정 구현

　내고장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기금 50억 조성으로 향토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과세 예고제 확행 및 부과 실명제, 텔레뱅킹 및 자동이체 납부제를 확대 시행하고, 민원행정 전산화 사업 추진, 현장방문 민원처리제 등 주민편의시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행정 신뢰도를 높여 나갔다.

　군청 본관에 장애인 및 노약자 전용 엘리베이트를 설치하여 편의를 도모했다. 군청 및 읍면사무소, 공공기관의 담장을 허물어 주민 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전자문서 시스템 구축, 공무원 직무능력 향상 교육 등 자치행정의 역량강화로 행정 서비스를 한 단계 높였다. 향우간 정보 공유와 고향 및 향우발전의 가교 역할을 위한 향우전용 홈페이지를 구축, 사이버 공간에서 자연스런 만남을 갖도록 하여 향우와 군민간 연대감을 제공했다.

■ 앞으로의 군정운영 방향

　`의령 친환경 레포츠 특구'지정을 계기로 관광인프라를 구축시켜 새롭게 도약하는 관광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시키고, 2006년 도 생활체육대회의 차질없는 준비로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할 것이다.

　주 5일제 근무에 대비한 관광형 전통농경문화 테마파크 조성과 제2회 의령민속 소싸움 부산초청경기 추진 등 21세기 관광산업의 전략적 육성으로 풍요롭고 희망이 넘치는 의령을 건설하고, 열악한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의∼정곡간 국도 4차선

과 의령∼진주 지방도 국도승격 및 4차선 도로를 조기 확충하고 종합사회복지관 및 국민체육센터 준공을 앞당겨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역균형개발과 더불어 산, 계곡, 하천 등 천혜의 관광지와 문화유산을 연계한 특색있는 관광산업을 육성하여 `살맛나는 고장, 매력있는 의령'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