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의령, 농촌전통테마 산천렵마을
의령군은 지난 13일 국립환경연구원이 발표한 자연환경 조사결과 전국에서 자연 생태계가 우수한 청정지역으로 선정됐다.
최근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찾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잊혀져 가는 추억을 되살려 농촌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관광 소득증대 사업으로 추진한 농촌전통 테마마을인 궁류면 예동 『산천렵마을』이 다슬기도 잡고 반딧불을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군은 맑고 깨끗한 벽계계곡에서 예동마을앞 하천으로 흐르는 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 다슬기를 잡을 수 있도록 마을 주민과 함께 다슬기 20kg를 방류했다. 또한 한여름 풀섶을 헤치고 짝을 찾아 불빛 꼬리 날리며 밤하늘을 수놓는 반딧불이 추억을 되살리는 체험을 위해 반딧불 200마리를 방사했다.
예동마을은 농촌소득과 연계한 특색있는 마을로 개발하기 위해 1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촌전통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환경을 개선했다. 마을입구 나무대문 설치, 초가지붕, 돌담조성, 민박농가 토종 정원만들기, 체험공간 등 시골의 맛과 멋을 풍기는 외가집 분위기 조성으로 도시민들이 찾아 우리 농촌의 전통과 농심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물 좋고 공기 맑은 청정지역 이미지를 홍보하고 다슬기, 반딧불 체험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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