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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신문 |
| ‘제21회 추석맞이 리치리치 의령민속 소힘겨루기대회’가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의령군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 민속경기장에서 연일 관중석을 채운 가운데 열렸다.
(사)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의령군지회(회장 하준오)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모두 116두가 출전해 총 58경기에서 자웅을 겨뤘다. 한 차례의 승부로 승패를 결정하는 단판 방식으로 진행돼 소들의 힘과 기량이 맞붙는 전통 민속경기의 박진감을 선보였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예비경기와 본경기가 펼쳐졌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오전 11시 예비경기를 시작으로 본경기가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승부가 난 경기는 둘째 날 두 번째 경기였다. 의령 하정 씨의 ‘복이’가 창녕의 ‘장수투’를 상대로 경기 시작 28초 만에 승리를 거뒀다.
반면 가장 오랜 시간 이어진 경기는 진주 이덕형 씨의 ‘금일’과 창녕 박병호 씨의 ‘고수’가 맞붙은 경기였다. 두 소는 40분 동안 힘겨루기를 펼쳤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28초 만에 끝난 경기부터 40분간 이어진 접전까지 다양한 승부가 펼쳐진 이번 대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 민속경기인 소힘겨루기의 매력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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