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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말 민간위탁 종료 후 장기 휴지 청소년수련관(부림면), 4년 만에 정상화 길 텄다

의령군의회, 민간위탁
수정 동의안 가결

2027년부터 2년간 전문
청소년단체 위탁 추진
숙박형 시설 전문성 확보·직영
인력 및 재정부담 완화 기대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28일
ⓒ 의령신문

2022년 말 민간위탁 종료 이후 장기간 휴지 상태에 놓여 있던 부림면 의령군청소년수련관(사진)이 운영 정상화의 길을 열게 됐다.

의령군이 청소년수련관을 전문 청소년단체에 다시 민간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한 가운데 지난 9월 21일 제301회 의령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관련 수정 동의안을 가결했다.

의령군이 제출한 ‘의령군청소년수련관 민간위탁 동의안’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군은 지난 8월 26일 동의안을 군의회에 제출했으며, 자치행정위원회는 9월 14일 제1차 회의에 이를 상정해 심사했다.

이번 민간위탁 추진의 핵심은 장기간 운영이 중단된 청소년수련관을 다시 정상화하는 데 있다.

의령군은 제안 이유에서 2022년 말 민간위탁 종료 이후 청소년수련관이 장기간 휴지 상태에 있어 운영 정상화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특히 숙박형 청소년수련시설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운영 전문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군이 직접 운영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인력과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민간위탁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민간위탁이 시행되면 수탁기관은 청소년수련관 운영과 시설관리 전반을 맡게 된다.

수탁 자격은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을 갖춘 청소년단체로 제한된다. 위탁 업무에는 청소년 수련활동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비롯해 시설 관리와 안전점검, 지역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된다.

당초 의령군은 위탁기간을 2027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3년으로 계획했다. 그러나 자치행정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위탁기간을 2년으로 단축하는 수정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계획대로 후속 절차가 진행될 경우 위탁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2년이 된다.

전문위원도 청소년수련관의 민간위탁 운영 필요성에 일정 부분 공감했다.
전문위원 검토보고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청소년단체가 수련관을 운영할 경우 소통과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설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민간위탁 재추진에 앞서 운영방식의 타당성을 충분히 따져봐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청소년수련관은 시설물 노후화와 이용자 감소 등의 이유로 기존 민간위탁 운영에서 군 직영 운영을 검토하는 방향으로 전환된 뒤 현재까지 휴지 상태에 있다. 이에 전문위원은 민간위탁과 군 직영방식의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비교·검토해 민간위탁의 타당성을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수탁기관 선정과 관리·감독도 청소년수련관 정상화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위원은 수탁기관을 선정할 때 기관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 등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하며, 위탁 이후에도 철저한 관리와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통해 시설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동의안의 수정 가결로 2022년 말 이후 장기간 멈춰 있던 의령군청소년수련관은 운영 정상화를 위한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갖춘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장기간 휴지에 따른 시설 관리와 안전 문제를 점검하면서 청소년 수련활동과 지역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얼마나 내실 있게 마련하느냐가 수련관 정상화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유종철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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