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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신문 |
| 의령군의회(의장 윤병열)가 9월 2일부터 9월 21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제301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했다. 마지막 날인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오민자 의원(나 선거구)의 자유발언이 있었다.
오 의원(나 선거구)은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 최초 버스 완전 공영제인‘의령 빵빵버스의 활성화와 발전 방안’을 제언했다. 그는 의령 빵빵버스가 시행 한 달 만에 이용객이 30% 증가하며 군민의 이동권을 넓히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 의원은“빵빵버스의 성공을 발판 삼아, 교통 사각지대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교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수요 맞춤형 버스’운행, ▲‘의령형 콜버스’ 도입, ▲생활교통망 강화 운영, ▲다양한 호출 방식 마련 등을 핵심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간선은 빵빵버스, 마을은 콜버스, 교통 취약계층은 콜택시로 연결하고 이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호출 체계로 통합하는 ‘의령형 통합 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여전히 해소가 필요한 교통 사각지대에 실질적인 숨통을 틔워줄 이번 핵심 대안들이, 의령군을 교통복지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는 든든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자유발업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군민을 위해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계시는 윤병열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변화의 완성, 더 행복한 의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오태완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민자 의원입니다.
먼저, 버스 완전공영제를 위해 애쓰신 공영버스팀 담당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저는 오늘 우리 군민의 발이 되어 달리고 있는 의령 빵빵버스의 활성화와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2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빵빵버스는 시행 한 달 만에 이용객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군민들의 이용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었다는 의미만은 아닙니다. 어르신들이 병원에 가고, 시장에 가고 학생들이 학교와 학원을 오가고 주민들이 읍내에 나오는 일이 조금 더 편해졌다는 뜻입니다. 무료 버스가 군민의 이동권을 넓히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좋은 정책을 이제 한 단계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수요 맞춤형 버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농촌에서는 버스가 한 번 지나가면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특히 병원 진료를 받으러 가는 어르신이나 장날에 읍내를 찾는 주민들에게는 버스 시간이 하루 일정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장날, 병원 진료 시간, 학생 등·하교 시간, 주요 행사 등을 분석해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는 탄력적으로 증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둘째, 부르면 곧바로 찾아오는 ‘의령형 콜버스’를 도입해야 합니다.
큰 도로에 있는 정류장까지 나오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무료 버스가 있어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르면 오는 교통체계”인 수요응답형 콜버스 DRT를 적극 연계하여 “주민이 버스를 기다리는 교통”에서 “버스가 주민을 찾아가는 교통”으로 전환을 제안합니다. 얼마 전, 우리 군이 국토교통부 AI 기반 수요맞춤형 교통 포털 실증사업에 선정된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시범지역으로 부림면이 2027년부터 수요맞춤형 DRT 교통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지만 하루빨리 의령군 전 지역에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병원·시장·복지센터 등 생활교통망 강화를 위해 콜버스와 행복택시를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마을에서 읍내까지는 콜버스, 콜버스가 운행하기 어려운 아주 외진 마을은 행복택시, 읍내와 주요 생활권은 빵빵버스가 담당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대형 버스가 승객 한두 명을 태우고 넓은 농촌지역을 계속 운행하는 비효율도 줄일 수 있습니다. 주민들에게는 편리하고 군에는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넷째, 다양한 호출 방식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우리 의령에는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전화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말하면 상담원이 차량을 배차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주민은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호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호출 방식을 마련해야 합니다. 오태완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저는 의령의 교통복지가‘무료’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간선은 빵빵버스! 마을은 콜버스! 교통 취약 주민은 콜택시!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하나의 호출 체계로 통합하는 ‘의령형 통합 교통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군민 누구나 원하는 곳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의령, 교통 때문에 불편한 군민이 없는 의령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버스 완전공영제의 성공을 넘어 교통 사각지대까지 책임지는 촘촘한 교통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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