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의령신문 |
| ‘제13회 의령 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의령군이 주최하고 (사)가야금병창보존회가 주관했다. 전국 각지의 가야금 연주자들이 대거 참가해 기악과 병창 부문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겨뤘다.
일반부 대상의 영예는 조소정 씨(서울특별시)에게 돌아갔다. 조소정 씨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함께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김동환 선생이 제작한 가야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부문별 대상으로는 ▲대학부 정희윤(부산대학교) ▲고등부 조호현(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중등부 임규도(국립국악중학교) ▲초등부 홍서윤(대구달산초등학교) 학생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 학생들의 뛰어난 기량과 활약이 크게 눈길을 끌었다.
부림초등학교(교장 김기문)와 부림초등학교 봉수분교장 ‘두레예술단'이 동상을 수상했다. 정○주 학생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꽃이 피었네」를 비롯한 가야금병창 곡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레예술단의 이번 수상은 본교와 봉수분교장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연습하며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학생들은 학기 중 정기 연습뿐만 아니라 방학 중 집중 연습과 대회 전 합동 연습에도 성실히 참여했다.
서로 다른 학교 공간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가야금’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만나 소리를 맞추고 호흡을 다지며 완벽한 무대를 완성해 나갔다. 6학년 정모 학생은 “본교와 분교장 친구들이 함께 연습하면서 소리를 맞춰가는 과정이 즐거웠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전국대회에서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 가야금을 더 열심히 배우고 멋진 무대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문 교장은 “본교와 봉수분교장 학생들이 우리 전통음악인 가야금을 통해 서로 어우러지고, 꾸준히 노력하여 값진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두레예술단 학생들은 대회 참가 당일 저녁 열린 ‘신반한지우륵문화축제’ 식전공연 무대에도 올라 가야금병창를 선보이며 지역민들에게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경연 외에도 제11회 대회 수상자들이 다시 무대에 올라 펼친 축하공연이 마련되어 참가자들과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의령군은 향후 전국가야금경연대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국회의장상과 교육부장관상 등 수상 훈격 상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재훈 기자
|
 |
|
| ⓒ 의령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