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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소방서 윤정현 센터장, 비번 중 고속도로 휴게소 차량 화재 초기 진압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15일

ⓒ 의령신문
의령소방서는 소속 윤정현 소방경(의령119안전센터장)이 지난 12일 오후 1시 40분께 함안휴게소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비번 중 발견하고, 신속한 초기 진화로 대형 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화재는 함안군 군북면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엔진룸에서 시작됐다. 당시 현장은 주말을 맞아 많은 방문객과 차량이 빽빽하게 주차돼 있어, 자칫 불길이 옆 차량들로 번져 연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때마침 휴게소를 이용 중이던 윤정현 의령119안전센터장은 차량 엔진룸에서 피어오르는 짙은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는 비번 중이던 부산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1명도 화재를 목격하고 즉시 합세했다.

두 소방관은 소속은 달랐지만 일말의 망설임 없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즉시 119에 정확한 위치와 상황을 전파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휴게소 내 비치된 소화기를 확보해 불길이 치솟는 엔진룸을 향해 분사하며 적극적인 초기 진압에 나섰다.

두 사람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염의 기세가 크게 꺾였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관할 소방대가 잔불을 완전히 정리하면서 화재는 발생 약 26분 만인 오후 2시 6분경 완진됐다.

이 화재로 아반떼 차량 엔진룸이 소실되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 2대 일부에 열손상 및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으나, 윤 센터장 등의 결정적인 초기 대응 덕분에 인명 피해 없이 연소 확대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윤정현 의령119안전센터장은 “연기와 불길을 본 순간 몸이 먼저 반응했다. 휴게소 특성상 차량이 밀집해 있어 초기 진화가 늦어졌다면 대형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며 “현장에서 함께 불길을 잡은 부산소방 동료를 비롯해 어느 소방관이라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두훈 의령소방서장은 “차량 밀집 구역에서 신속한 초기 소화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사례”라며 “비번 중에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군민의 안전을 지킨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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