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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음악단과 콜라보로 거듭나는 열린 배움의 공간 ‘나눔문화복합센터’

센터 앞 광장에서 첫 음악회
‘운영 활성화 기원 음악회’ 안내
의령 사람들 작품 무대 올려

“세대 간 소통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7월 24일
ⓒ 의령신문

최근 준공식이 개최된 의령읍 서동행정타운 내 ‘의령한글공원’ 바로 옆 ‘의령나눔문화복합센터’ 앞 광장에서 음악회가 지난 7월 15일 처음으로 개최됐다. 주민 100여 명이 찾았다.
제목은 ‘2026년 7월 빈자리 음악회’. 의령나눔문화복합센터(대표 정영애)가 협조하고, 빈자리음악단(단장 반양규)이 주최했다. (사진)

이곳은 의령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5월 준공되어 여유로운 커피 한잔 리치카페, 내 아이의 꿈을 향한 아이놀이방, 건강한 국력을 키우는 체력단련실로 커피와 건강한 휴식 공간으로 현재는 군민들의 문화생활과 소통을 위한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령나눔문화복합센터 운영 활성화 기원 음악회’라는 안내가 내걸렸다. 의령나눔문화복합센터는 군민들의 문화·교육·건강·여가 기능을 한데 모은 주민 친화형 복합문화시설의 효용을 높이고, 빈자리음악단은 자신들의 모토인 ‘주체가 떠나버린 빈 공간에 아름다운 음악으로 영혼을 불어넣는 빈자리음악단’을 실천하는 콜라보로 눈길을 끌었다. 

빈자리음악단은 그동안 △빈집, 빈 상가, 폐역사, 빈터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되거나 비어 있는 공간에서 공연을 펼치는 무대의 다양화 △버려지거나 잊힌 공간에 음악을 더해 주민들이 과거를 추억하고 새로운 문화적 의미를 채워 넣을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 창출 △2020년 창단 이후 마을 단위를 찾아다니며 100회 이상의 공연을 개최해 문화적 소외를 해소하는 지역민과의 소통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윤재환, 이강진, 전경순, 성남희, 김용수, 반양규, 정화숙, 이상주, 류영숙, 가수 여원 정희숙 관객이 음악을 익히고 연주하며 아름다운 인생을 노래했다.

SG 워너비의 ‘라라라’, 카를나 부르니 버전의 ‘스탠 바이 유어 맨(Stand By Your Man) 등 5060의 추억을 소환하는 노래에서 더 나아가 의령지역 사람들의 작품이 무대에 올라와 그동안 한층 성숙한 수준을 보였다. 윤재환 작사 이강진 작곡 ‘빈자리음악회’ 이강진, 이수인 곡 ‘내맘의 강물’ 정화숙, 윤재환 시 ‘백번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류영숙 이강진 낭독, 시경숙 작사 이호섭 작곡의 ‘내고향 의령’ 유익종 이기명(테너) 등.

나이 오십을 넘어 가니/ 산만큼 더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러다 문득/ 앞으로 백번 이상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궁금해진다// 가령 내가 산만큼 더 산다고 해도/ 일 년에 두 번 만나는 사람이라야/ 백번 만날 수 있다// 그들에게/ 봄에는 꽃처럼/ 여름에는 나무그늘처럼/ 가을에는 단풍처럼/ 겨울에는 하얀 눈처럼/ 늘 기분 좋은 계절이고 싶다 (윤재환 시 ‘백번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의령나눔문화복합센터’는 차와 미니빵, 작은 아담한 생필품 옷 나눔장을 행사장에 마련하여, 한여름 밤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의령나눔문화복합센터 강의실과 학습공간, 편의시설을 둘러보고 이곳이 앞으로 인문교양, 문화예술 건강, 취미 등 다양한 배움의 공간으로 거듭나 세대 간 소통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했다.

김은경 의령나눔문화복합센터 사무국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군민 중심의 평생학습 환경을 한층 강화하며, 배우는 즐거움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군민 모두에게 열린 배움의 공간이자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학습의 중심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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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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