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변화의 바람은 의령읍, 한우산·자굴산 일대에 한정적으로 집중적으로 불었다. 의령읍에서 부는 변화의 바람의 기틀이 어느 정도 잡힌 만큼 이곳을 거점으로 하여 의령군내 다른 지역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역 균형 발전이 동시에 모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차원에서 의령신문은 지난 2007년 선정된 ‘의령 9경(景)', 즉 충익사, 자굴산, 봉황대, 벽계관광지, 정암루, 탑바위, 수도사, 백산 안희제 선생 생가, 호암 이병철 회장 생가 등을 대상으로 개별·독립적으로 조명하는 기존 방식에 더하여 지역권역 단위와 연계하여 복합적으로 개발·발전·변화를 모색하는 ‘의령 9경 이야기’를 다시 쓰고자 한다. (편집자 주)
( 4 ) ‘정암 지구’ 개발·변화
앞으로 의령 ‘솥바위'는 대한민국 ‘부자 1번지'다. 2023년 9월 21일 의령군은 보도자료 ‘솥바위에 이름 붙여주니 더 의미 있는 존재 됐네’에서 ‘거부 탄생 전설이 얽혀 있는 솥바위를 ‘대한민국 부자 1번지’로 명명하고 전국 각지에 ‘부의 기운’을 전파해 나가기로 했다’며 ‘오태완 군수는 “솥바위는 대한민국 부자 1번지로 이제 새롭게 출발한다”며 “경제적인 부를 넘어 행복하고,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진짜 부자’가 이제 의령 솥바위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 솥바위에서 서쪽으로 직선거리로 90m 떨어진 곳. ‘의령 5경’인 정암루가 남강 일대를 내려다보고 있다. 1592년 5월 24일 곽재우 장군이 정암진 전투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세운 누각이다. 이 ‘의령 5경’인 정암루 일대가 최근 뜨거운 개발 및 변화의 바람을 타고 있다.
지난 6월 23일 의령군에 따르면 정암 일대에서 △‘의령관문 관광활성화사업’ 2023. ∼ 2026. △‘의령 솥바위 부자야영장 조성사업’ 2025. ∼ 2026. △‘의병광장 주변 정비사업’ 2025 ∼ 2026 △‘정암 리치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2025년 10월 ∼ 2026년 12월 △‘정암지구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 2026년 ∼ 2029년 등 굵직굵직한 사업이 현재 동시다발적으로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대형 지역 개발사업은 ‘의령 5경’인 정암루를 매개로 하여 개별·독립적으로 지역을 조명하는 기존 방식에 더하여 지역권역 단위와 연계하여 복합적으로 개발·발전·변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주목된다.
‘의령관문 관광활성화사업’
먼저 ‘의령관문 관광활성화사업’부터 보자. 이 사업은 지역 역사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및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것.
사업비는 40억 원(균특 20억 원, 도비 6억 원, 군비 14억 원). 내용은 △의령관문 왼쪽에 치우친 성벽을 관문 오른쪽까지 길게 연결하는 의령관문조성 L=102m, H=1.0m △스카이워크 및 전망대 1식 △기마상 주변정비(A=345㎡) 등이다.
이 사업은 2025년 1월 착공하여 오는 9월 준공된다. 구체적으로 스카이워크 및 전망대는 7월 중 시작하여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처럼 공기가 짧은 이유는 90% 가량 조립으로 진행되기 때문.
2023년 7월 12일 ‘의령관문 관광활성화사업’ 실시설계 중간보고회에서 오태완 군수는 “의령관문을 지역 관광의 출발지로 그리고 지역 경제 활력 입구로 만들고자 한다”며 “의령관문이 의령만의 가치를 담은 의령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적인 기능을 담당하도록 제대로 만들어 선보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의령 솥바위 부자야영장 조성사업’ ‘의령 솥바위 부자야영장 조성사업’(시설명: 의령 노마드랜드)은 야영장 및 프리미엄 숙박시설 건립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 조성 및 가족단위 관광객 유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것.
사업비는 35억 원(전환 15억 원 도비 4억 5천만 원, 군비 10억 5천만 원. 사업 내용은 △야영장 A=25,228㎡에 글램핑장 12동, 돔하우스 3동, 캐빈하우스 4동, 관리사무소 1동, 어린이체험시설 1개소 조성 등. 남강변 노마드랜드 조성사업(기반조성) 준공 '25. 12., 건축기획용역 준공 '26. 3., 실시설계용역(건축) 착수 '26. 6., 실시설계용역(건축) 준공 '26. 8., 사업 착공 '26. 9., 사업 준공 '27. 3.등의 추진 일정을 밟고 있다.
‘의병광장 주변 정비사업’ ‘의병광장 주변 정비사업’의 목적은 주차장 조성을 통해 정암 관광지 방문 관광객 편의를 도모하자는 것. 사업비는 3억 5천만 원(전환 1억 7천500만 원 도비 5천250만 원, 군비 1억 2천250만 원)이다. 사업 내용은 주차장 조성 1식(대형버스 6대)이다.
이 사업은 실시설계용역 준공 '26. 7., 사업 착공 '26. 9., 사업 준공 '26. 12. 등의 일정을 밝게 된다. 이 사업은 이 일대에 회전교차로가 건설돼 연결이 추진된다. 이 과정에서 이 곳에 있는 힐링카페는 철거된다. 이 일대의 교통 흐름이 원활하게 유지되기 위하여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데 따른 공간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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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 리치파크골프장현장. ⓒ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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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 리치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정암 리치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총 15억 원이 투입돼 27홀이 조성됐다. 10억 원이 추가 투입돼 9홀이 확장될 계획이다. 그동안 △1차 준공 2025. 12. △파크골프장 27홀 운영 2026. 6. △2차 착공 2026. 9. △2차 준공 2026. 12. 등의 추진 일정을 밟고 있다.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기존 교암파크골프장의 이용 포화가 일부 해소되고, 어르신 여가 활동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전망된다.
이와 관련하여 의령군 관계자는 “정암 리치 파크골프장이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주민 소통과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시설 관리와 운영을 통해 전국적인 파크골프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암지구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
‘정암지구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은 2025. 09. 국토교통부 주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이후 △2026. 07.: 이바구점빵 조성공사 착공 △2026. 08.: 노후주택 집수리교육 완료(15호) △2026. 09.: 이바구쉼터 조성공사 실시설계 용역 완료 △2026. 09.: 별빛플랫폼 설계(제안)공모사업 시행 △2026. 11.: 이바구쉼터 조성공사 준공 △2026. 11.: 이바구점빵 리모델링공사 준공 등의 추진 일정을 밟게 된다.
의령군은 사업대상지인 의령읍 정암지구에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9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군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생활인프라 조성, 건강한 휴먼케어라는 3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5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노후 골목길 정비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정암별빛 커뮤니티 플랫폼 조성 △이바구쉼터 확장 △정암마을만의 특색있는 축제 등을 추진하게 된다.
스토리텔링 및 체험 중심축으로 활용
이와 같이 굵직굵직한 지역 개발사업 진행과 함께 정암 일대는 리치리치페스티벌 때 솥바위가 스토리텔링 및 뱃놀이 등 체험 중심축으로 활용되고 있다.
의령군민공원이 문화·참여의 축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모이는 대규모 집객 공간이라면 정암진 솥바위는 역사·스토리텔링의 축으로 의령의 상징적인 역사와 전설이 깃든 장소이다.
의령군민공원이 메인 무대, 개막식, 초청 가수 공연을 진행하고 먹거리 장터와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를 설치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된다면 정암진 솥바위는 임진왜란 곽재우 장군의 정암진 승전지를 기리는 역사 재현 행사를 열고 ‘부자 기운'을 받는 솥바위 스토리텔링 중심의 야간 경관 조명과 포토존을 운영하고 명상, 소원 빌기 등 정적인 힐링 콘텐츠를 배치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공간 배치와 축제 이원화 전략을 강화하여 축제의 또 다른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정암 일대 개발·변화에 이바지해야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전재훈·유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