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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라이프스테이션조감도. ⓒ 의령신문 |
| 지난 1993년 4월 30일 면허를 받아 운영에 들어간 의령공영버스터미널이 이제는 복합 문화·복지·주거 공간으로 화려하게 변신할 준비를 마쳤다.
의령군은 지난 7월 3일 국토교통부의 ‘2026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서 의령공영버스터미널을 연결고리로 하는, 의령읍 서신마을, 서부마을, 서본마을을 아우르는 서동지구 ‘의령 라이프 스테이션’ 조성사업이 적합성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52억 원 규모로, 터미널 부지(의령읍 의병로6길 13 일원)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 ‘교통·복지·주거’가 한눈에… 무엇이 들어서나? 사업이 본격화돼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면 의령읍 중심지에 대대적인 변화가 찾아온다. 단순히 버스를 타고 내리던 터미널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모이고 쉬어가는 복합거점이 마련된다. 깨끗하게 단장될 현대식 버스터미널과 휴게쉼터를 비롯해 군민들의 건강을 돌볼 ‘헬스케어센터’와 ‘건강증진프로그램실’이 들어선다. 또 한 주민들이 다양한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교육체험실’도 함께 조성되어 복지 문턱을 낮춘다.
여기에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2호와 순환형 주택 6호(전용면적 27.5㎡∼55㎡)가 함께 지어져, 교통과 주거, 복지가 한 건물에서 해결되는 ‘생활 밀착형 모델’이 완성될 예정이다.
◇ ‘경남도 최종 예산 확보’ 막판 스퍼트 필요 군은 그동안 주민설명회와 현장실사 등을 거치며 탄탄하게 공모를 준비해 국토부의 합격점을 받아냈다. 그러나 올해부터 도시재생사업 예산이 ‘지역자율계정’으로 전환되면서, 최종 지원 규모의 열쇠는 경상남도가 쥐게 되었다. 국토부는 사업의 타당성(적합성)만 검증하고, 실제 도 예산부서에서 조율하기 때문이다.
현재 경남도는 의령을 포함해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6개 사업을 두고 우선순위를 저울질하고 있다. 군이 그간 상동·중동·정암지구 등에서 도시재생 성공 신화를 이어온 만큼, 이번에도 경남도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정 짓겠다는 전략이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의령 라이프 스테이션이 지역 활력의 새로운 엔진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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