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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의령군은 청년 공유 주거시설 ‘도란도란 청년하우스’가 오는 8월에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란도란 청년하우스’는 칠곡면 신포리 418-1번지(폐교된 옛 의춘중학교 자리)에 조성 중이다. 청년임대주택 1동으로 지상 4층, 연면적 744㎡ 규모이다. 1층은 공유거실(휴게공간), 체력단련실, 창고 등 공용공간이다. 2, 3, 4층은 1인실 (34㎡) 개인 주거공간, 12호로 조성된다. 1인실 내부는 침실, 거실겸 주방,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청년마을 공유주거 사업’은 30억(특별교부세 10억, 군비 20억)의 사업비로 2023년 8월~2025년 8월까지 진행된다. 그동안 ▲행안부 주관 청년마을 공유주거 공모 선정(’23.6.) ▲사업계획 경남도 사전검토(’23.11) ▲조성부지 지반조사 용역(’23.12.) ▲조성부지 지적(경계) 측량(’24.1.) ▲군 공공 건축 심의 및 설계 공모 완료(’24.6)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24.11.) ▲우수유출저감 대책 용역 완료(’2424.11.)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용역 완료(’24.12.) ▲실시설계 완료(’24.12.) ▲공사 착공(’24.12.) 순으로 추진·진행됐다.
의령군은 이 사업을 통해 의령군에 유입된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임대료를 받고 주거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인구소멸로 위축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두 마리 토끼 잡기’ 전략을 구사한다.
한편, 의령군은 칠곡면 일대를 청년들이 일하러 오고, 살러 오고, 놀러 오는 ‘청년 특구’ 조성을 목표로 ‘청년거점 복합타운’을 건립 중이며 1단계,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라 밝혔다.
이미 개소한 〈청춘만개〉(2024.3.)는 공유오피스, 공유스터디카페, 공유주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청년들의 창업 준비와 일자리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같은 날 개소한 〈사각사각 청년하우스〉는 의령 한 달 살아보기 등 청년 단기 거주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칠곡면을 거점으로 하는 청년단체 〈홍의별곡〉은 의령의 다양한 전통 자원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년을 연계시키는 지역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7년 상반기에는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알콩달콩 하우스’도 준공 예정이다.
이렇듯 ‘도란도란 청년하우스’는 청년 복합타운 내 핵심 시설 중 하나로 주변 시설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청년 정착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사 중인 현장에서 ㈜ 태호건업 소장은 “현재 공사 진행율 80%다. 지붕공사, 외부 벽돌 부착과 줄눈 작업을 거의 완료하고 내부공사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군 관계자와 현장 소장은 “8월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무더위가 계속되고 비가 많이 오면 공사가 조금 지연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도란도란 청년하우스’는 「의령군 청년임대주택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함에 있어 그 입법 취지와 내용을 주민에게 미리 알려 의견을 듣고자 2025.6.23.(월)~ 2025.7.14.(월)〔21일간〕 입법 예고 중이다. 2025년 하반기에 조례가 제정되면 의령군은 공모를 통해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의령군(오태완 군수)은 “청년거점 복합타운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인프라와 콘텐츠로 청년들의 희망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정착과 지역 활력을 돕는 맞춤형 청년 정책으로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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