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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대한독립만세’ 외친 의령 3명의 독립운동가 서훈신청

경남도, 경남 출신 3·1운동
참여 미서훈 26명 서훈 신청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10일
 
▶ 신등면 범죄인명부
 
                                                 ⓒ 의령신문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6월 30일 경남지역 출신 미 서훈 독립운동가 의령의 박삼진, 강남
기, 전학기 등 3명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신청서를 국가보훈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독립을 위해 헌신했음에도 입증자료 부족 등으로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위해 2023년부터 직접 발굴·조사에 나서 국가보훈부에 서훈 신청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서훈 신청한 26명은 모두 경남 지역에서 일어났던 3.1운동에 앞장섰던 독립운동가들이다.
이들 중에는 의령군 의령면 동동 출생인 박삼진(朴三晋, 1893.8.7. ∼ 미상), 강남기(姜南基, 1898.4.7. ∼ 미상), 서동 출생인 전학기(田學基, 1901.5.2. ∼ 미상) 등 의령 출신 3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1919년 3월 14일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면 읍내 장날에 모인 군중에게 구여순과 함께 ‘일제의 기반을 벗어나 조국 독립을 쟁취할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호소하며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나눠주고 독립만세를 선창하였다. 시위는 16일까지 이어졌다.

이 일로 박삼진은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형을 선고받았다. 강남기는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5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전학기는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태형 60도를 선고받았다.

의령을 제외한 참여 지역 및 만세운동으로는 산청 신등·단성만세(8명), 함안 함안읍만세(6명)·군북만세(1명), 창원 구마산장터만세(1명)·진동고현만세(2명), 김해 진영만세(2명), 합천 묘산만세(1명), 사천 사천공립보통학교만세(1명), 고성 구만회화만세(1명) 등이다.

경남도는 이번에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올해 첫 서훈 신청을 진행하고, 하반기 미 서훈 독립운동가 및 자료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해서 연말까지 총 1∼2차례 추가로 서훈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맹숙 경남도 복지정책과장은 “이번에 서훈을 신청한 26명의 독립운동가는 경남 전역에서 들불처럼 일어났던 3.1만세운동에 앞장섰던 분들로 우리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을 몸소 보여주신 위대한 분들이다”라며, “서훈 신청자 모두 포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까지 총 76명을 발굴해 국가보훈부에 서훈 신청을 완료했고,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독립유공자 정부포상에서 2회 연속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전재훈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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