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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제11회 경상남도 발달장애인 축구대회’가 지난 5월 17일 의령군 부림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사회복지법인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 사랑의집(원장 김일주)가 주최·주관했다. 경상남도, 의령군, 경남장애인체육회, 한국파파존수(주)가 후원했다. 총 21개 팀 약 500여명이 참여하여 열띤 경기에 임했다.
경기는 5개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며 감동의 순간들을 연출했다.
총 21개 팀 중 여성풋살 동호회 ‘블루시스’가 B조에 초청되었으며, 어린이 발달장애인이 경기에 참석할 수 있도록 E조(날아라 슛돌이) 팀을 추가로 편성했다.
의령군의 최진회 부군수, 경남도의회의 권원만 의원, 의령군의회 황성철 윤병열 의원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했다.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는 운동처방 컨디셔닝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하여 선수들의 건강관리에 힘썼다.
A조 경남어시스트FC, B조 거제그린나래FC, C조 남해보물섬FC, D조 돌진FC, E조 꿈트리FC B 팀이 조별 우승했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는 메달이 수여됐으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응원과 격려 속에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사랑의집 김일주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참석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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