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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길 문학박사 자서전·시·콩트 실려(칠곡면 출신)

2025년 기획 편집으로 수록
허 박사의 삶 이해에 도움
4.19혁명 때 진주극장 앞에서
낭독한 선언문 등 기록적
가치 높은 내용·사진도 포함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29일
ⓒ 의령신문
 
의령 칠곡면 출신 허만길 문학박사가 격월간지 격월간 ‘서정문학’ 3.4월호에 소개됐다.

서정문학은 2025년 기획편집으로 허만길 문학박사(시인. 소설가. 복합문학 창시자)의 자서전 ‘허만길의 푸른 삶과 교육과 학문과 문학’, 대표 시 6편, 콩트 ‘꽃망울’을 수록했다.

자서전에는 허 박사의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역사적 기록적 가치가 높은 내용과 사진들을 포함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소개 글에서 허 박사는 증조부 이후의 종가의 대를 잇는 외아들로 3살 때부터 서당에서 천자문, 이천자문, 통학경편을 익히고서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허 박사는 초등학교 2학년 때 겪은 6.25전쟁 상황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으며, 입대한 장병들의 주검의 재를 담은 상자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면, 5학년(1953) 때부터 추도식에서 추도문을 낭독하며, 죽음과 전쟁과 평화와 삶에 대해 엄숙하게 생각에 잠기었다고 했다. 1958년 중학교 졸업식에서는 고등학교 입학시험 교내 최종 모의고사 1등 학생에게 주는 ‘학업 장려상’을 비롯하여 학업 우등상, 도서위원장 공로상, 3년 개근상 등을 받았다.

허 박사는 진주사범학교에 입학해 17살인 1960년 3학년 때에 학생회위원장 및 학도호국단 운영위원장으로서 진주시의 4.19혁명을 이끌었으며, 진주극장 앞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선언문을 낭독했다.

허 박사는 ‘4.19혁명 60주년 기념 특별기고’로 월간 ‘한국국보문학’ 2020년 4월호에 책 35쪽 분량의 논문 ‘진주의 4.19혁명 상황과 허만길의 선언문 회고’를 발표하여, 진주의 역사 자료로 남게 했으며, ‘선언문’은 값진 역사적 자료로 남게 됐다.

허 박사는 진주사범학교 3학년 때 국가시행 중학교 교원자격검정고시에 응시해, 수석 합격으로 18살에 중학교 국어과교원자격증을 받고, 이어 국가시행 고등학교 교원자격검정고시에 수석 합격으로 19살에 고등학교 국어과교원자격증을 받았다. 이는 허 박사의 중학교 교원자격증 취득(18살 20일) 및 고등학교 교원자격증 취득(19살 8개월)이 세계 최연소 취득 기록임을 1989년 7월 2일 확인됐다.

허 박사는 국가적 차원의 국어 순화 운동 기여하고 최초로 초등학교 국어과 교과서 ‘말하기·듣기’, ‘읽기’, ‘쓰기’로 분화했다. 특히 대한민국 상하이임시정부 자리 보존운동 전개 성과(1990년), 정신대 문제 제기 및 정신대 문제 최초 단편소설 ‘원주민촌의 축제’(1990년) 발표, ‘정신대 위령의 날’ 및 ‘국제 사람몸 존중의 날’ 제정 제의(1991년), ‘국제 사람몸 존중 선언’ 선포(2024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허 박사는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 석사, 홍익대학교 문학박사(국어국문학)로 시인, 소설가, 수필가, 문학평론가, 교육자이다. 1971년(28살) 복합문학(Complex Literature) 창시 및 세계 최초 장편복합문학 (생명의 먼동을 더듬어) 발행했으며, 최초 정신대 문제 단편소설 ‘원주민촌의 축제’(1990)를 발표했다. 저서로는 (한국현대국어정책 연구), (정신대 문제 제기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자리 보존운동 회고), (우리말 사랑의 길을 열면서), 장편소설 (천사 요레나와의 사랑), 시집 (역사 속에 인생 속에);, 수필집 (진리를 찾아 이상을 찾아) 등이 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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