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문화원 옆 ‘의령 제2다목적구장’이 오는 7월 준공된다.
지난 5월 27일 의령군 관계자는 다목적구장(축구장 겸용 그라운드골프장) 및 족구장의 실 준공 전, 시설물 하자발생 여부를 사전 점검하고 그동안 서동체육시설 부지에서 각종 행사 진행으로 사용제한을 받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함(임시 사용 요청을 지속적으로 해옴)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임시 ‘일시사용’을 허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새 시설에서 동호인들이 축구를 즐기고 있으며 “새로 만든 시설이라 푹신하고 좋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 지난 4월 23일에는 ‘제15회 의령군수배 그라운드골프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기도 했다.
‘의령 제2다목적구장 조성사업’은 군수 공약사업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여가활동 및 각종 생활체육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의령군 생활체육 활성화를 실현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축구 및 족구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그라운드골프장 겸용 구장조성에 따른 주민·체육동호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행됐다.
사업 기간은 2019년∼2025년, 공사기간은 2023년 7월∼2025년 7월이다. 부지면적은 37,073㎡ 사업비 89억원(도비 14억, 군비 75억)이고 사업내용은 다목적구장 조성 1식(축구장 1면, 족구장 3면, 화장실 등)이다.
이 사업은 서동 행정타운 내 분산되어있는 주요 체육시설을 한 곳에 집중시켜 다양한 연령층의 여가활동 및 각종 생활체육 장소 제공을 위해 ’19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에 확정되어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2년 6월 사업구역 내 편입토지(사유지) 보상을 완료하고, ’23년 11월 문화재 정밀발굴조사 완료 후 실 착공하여 사업 추진 중으로 현재 부대공사(보도부 일부, 화장실 설치 등)를 제외한 족구장(3면) 및 다목적구장(1면)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의령 다목적구장 조성사업 완료 후 잔여 부지 내 특화된 시니어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22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국민체육센터건립 지원사업 공모 신청으로 확정[75억-기금(30억), 지방비(45억)]된 ‘의령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설계 공모를 통한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 중으로, 스포츠 복지 인프라 구축 및 노령층 건강증진 등 시니어 전용 전문 체육시설 구축을 위해 지상 1층 (체육관, 메디컬룸, 노인 건강측정 및 운동처방실), 지상 2층 (시니어 헬스장, 단체 운동실, 취미교실) 등이 계획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연내 실시설계 완료 후 사업 발주 예정으로 ’26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이렇듯 의령군은 의령 첫 실내종합체육관인 ‘의병문화체육관’과 함께 ‘제2다목적구장’, ‘의령 시니어 국민체육센터’까지 완공되면 명실상부 생활체육도시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허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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