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면 봉수초등학교 제19차 정기총회가 지난 4월 12일 오전 11시 30분 봉수면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총동문회 회장 기수인 제31회 졸업동기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의령신문 박해헌 대표, 봉수면장 김영분, 제9대 회장 정순호 고문, 제 12대 총동문회 회장 최차득 고문, 제 14대 총동문회 회장 최종길 고문, 총동문회 임원들, 총동문회 회원들 등 260여명이 참석하여 흥겨운 잔치를 벌였다.
제 18대 강재현 회장은 이임식 직전에 감사패 증정식을 가졌다. 2018년 4월 28일부터 2023년 4월 14일까지 제 17대 봉수초등학교 총동문회 주관 기수의 중책을 맡아 활동해 온 봉수초등학교 제30회 동기생에게, 제17대 봉수초등학교 총동문회 사무국장직을 맡아 활동해 온 이인수 제 17대 사무국장에게 총동문회의 발전과 화합에 크게 기여한 그 고마운 마음을 기리고자 감사장과 부상으로 금일봉을 전달하였다.
총동창회 회칙 제 8조에 의거하여 제 19대 회장으로 노정남(32회)이 선임되었다. 임원진은 사무총장 주재복(32회), 총무 김상호(32회), 수석부회장 노홍일(33회), 감사 노금종(31회)이 선출되었다. 이에 강재현 회장과 노정남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과 회기전달식이 거행되었다.
강재현 회장은 이임사에서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많지만 지난해 국사봉 산행에서 보여주신 큰 성원은 정말 행복한 추억입니다. 많은 참석과 협조로 산행에서는 드물게 거금을 총회로 적립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을 끝으로 고문으로 넘어가지만 동문회 일에 앞으로도 진심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신임 노정남 회장은 봉수초등학교 첫 여성 회장이어서 앞으로의 기대를 더욱 모았다. 노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동문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역대 고문님들과 강재현 회장님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학창 시절 함께 웃고 울며 쌓아온 인연은 우리의 삶에서 큰 힘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동문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중요한 임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동창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홍도 17대 회장의 ‘고향소식’이 이어졌다. 그동안 봉수면은 한지의 본고장으로 한지 설화가 생겨난 통일신라시대 대동사 사찰(현재는 터만 남아 있음) 및 문헌에 남아있는 기록을 모아 유래 설화 동영상 제작 및 홍보의 필요성이 제기 되어 왔다. 그리하여 앞으로 한지 유래 설화 동영상을 제작할 계획임을 발표하였다. 또 노정남 회장이 봉수초등학교에 500만원, 봉수면에 5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알렸다.
사실은 조용하게 진행된 미담인데 알려지게 되어 장내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서 노정남 회장이 “동문회의 발전과 건강을 위하여”라는 멋진 건배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노정남 회장의 폐회 선언으로 제1부 행사가 끝나고 제2부는 사물놀이로 흥겨움을 더했다. 제3부 행사는 기별 파크골프 및 제기차기, 공연 및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특히 노정남 회장이 동문회 분들과 어깨동무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허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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