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동부농협(조합장 주현숙) ‘벼 공정 육묘장’ 준공식이 지난 4월 3일 현장에서 개최됐다.
오태완 군수, 권원만 도의원, 장혁두 노인회 회장, 이동기 새마을지회장, 장원영 의령군 산림조합장, 손백현 의령축협조합장, 농협중앙회 오흥석 이사(지리산청학농협 조합장), 경남농협 이상진 부본부장, 황규백 의령군지부장 외 지역농협 조합장 30여명과 조합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주현숙 조합장 기념사, 오태완 군수·권원만 도의원·오홍석 농협중앙회 이사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육묘장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동부농협 ‘벼 공정 육묘장’은 의령군 부림면 감암리 871번지 외 5필지의 부지 5,914㎡에 육묘온실, 발아실, 작업장, 녹화장 등 4,976㎡ 규모로 조성됐다. 토지 매입비를 제외한 사업비는 5억 5천만원으로 지자체협력사업(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도·군비 50%, 농협중앙회 14% 동부농협 36%를 각각 부담하여 완공됐다. 육묘장의 생산규모는 약 7만 상자이며 이는 동부농협 관할 벼 재배면적에 30%를 공급할 수 있다.
이번 육묘장 건립으로 농업인들에게 고품질 육묘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일부 자동화 설비를 갖춰 균일한 품질의 모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노동력을 절감하고, 벼농사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태완 군수는 “동부 지역 쌀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의령군의 농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구심점이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숙 조합장은 “이번 육묘장 건립으로 조합원들에게 건강하고 우수한 육묘를 공급할 수 있으며,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자긍심을 느끼며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농협은 준공기념식에 화환을 대신해 받은 쌀 92포대(20㎏ 32포대, 10㎏ 60포대)를 부림면, 지정면, 봉수면, 낙서면의 취약가정 등에 전달해 달라고 행정기관에 일임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동부농협은 앞으로도 어려운 주변을 살피고, 지속적인 농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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