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의령군 북일회(회장 박강묵.사진 중앙 우)는 지난 1월 23일 오후 6시 30분 지하철 2호선 화명역 인근의 왕대구탕 식당에서 신년회 겸 1월 정기모임을 가졌다.
박강묵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해에는 회원 모두가 건강하신 가운데 만사형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특히 올해 팔순을 맞이하시는 강칠규(사진 중앙 좌) 고문께 축하와 함께 장수를 기원드립니다. 그리고 입원치료 중에 새해 인사 차 참석하신 박진열(사진 중앙 우2) 전 총무님께는 쾌유를 기원드립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정기총회에서 2025년부터 모임을 기존의 매월모임에서 ‘홀수 달 마지막 주 수요일 모임’(격월제)로 변경 개최를 의결했으나 1월 모임만은 설 연휴 관계로 오늘(목요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며 “임기 2년을 30개 월 만에 모임의 큰 발전을 이루고 이임하신 김종도 직전회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현 집행부는 관례대로 봄나들이를 오는 5월 10일(잠정)경 실시하겠다”고 밝히자 회원들도 이에 동의했다.
부림면 단원리 출신으로서 대학시절 재경 의령군학우회장을 역임한 강칠규(신반중 11회) 고문은 팔순축하에 대한 답사에서 “저는 사실 지난해에 우리나이로 팔순을 맞이했습니다만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쨌든 팔순을 넘기고 보니 골프도 주1회에서 월 1회로 감소하는 등 점점 신체적 변화가 있습니다.”고 말했다.
강 고문은 이어 과학자들은 현재 45억 6721만 살인 태양은 앞으로 약 100억만년(79억2100만년설도)간 핵융합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며 이에 비하면 인간 100세 시대, 하루살이 등의 생존기간은 거의 일찰나에 불과하니 “우리 북일회 회원님들은 앞으로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살고, 서로 이해하고 도우며, 겸손하게 생각하면서 화목하게 잘 지내자”고 강조했다.
박진열 직전 총무는 “건강상태가 안 좋아 병원 입원함에 따라 북일회 총무직도 제대로 마무리도 못한 채 정혜인 씨에게 넘겨주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회원 님들의 염려덕분에 입원치료로 건강상태도 점점 좋아진데다 부인의 간 기증으로 오는 3월경에는 간이식수술을 하게 될 계획입니다며 이식수술 후 건강을 되찾아 더욱 밝은 모습으로 모임에 참여토록 하겠습니다.”고 근황과 희망을 밝혔다.
이에 앞서 강칠규 고문의 팔순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케익절단 식이 있었으며, 회원상호 간의 새해만복을 기원하는 덕담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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