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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쾌상(재경의령군 향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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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시작과 기회의 해로 어느 해보다 희망과 꿈을 펼칠 기회의 해입니다. 존경하고 존경하는 의령군민, 그리고 경향 각지에서 자신의 소임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의령 향우님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해입니다. 의령군민, 향우님들은 항상 새해가 되면 무언가 이루고자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나 시대는 우리들을 그냥 편안하게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라는 책에서는 ‘최적화’라는 단어를 매우 조심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간들을 위하여 세상을 ‘최적화’시켜야 하는데 반대로 세상에 맞게 인간들이 ‘최적화’당한다고 독일작가인 페트(Peter Beer)는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성 상실의 혼란한 세상에서 과거 선인들의 지혜가 더욱 빛나고 따라야 할 우리들의 지혜입니다. 그런 선인들 중에는 먼 곳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고향 의령에서 배출한 위대한 분들의 지혜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망우당 곽재우 장군을 비롯하여 항일 운동, 경재계의 거목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의령 출신 선인들의 지혜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필요한 시대입니다.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변화되고 지혜를 얻고 발전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대중 전달 매체인 이런 신문이나 고향 소식을 통해 우리 고향 의령을 위해 향우님 한 분 한 분이 무엇인가 발전된 생각과 행동을 한다면 틀림없이 고향은 변화되고 발전될 것입니다.
이런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지면을 할애해 주신 의령신문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을 지키고 계시는 의령군민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경향 각지 향우님 가내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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