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백산 안상문 대표가 지난 12월 3일 의령군에 이웃돕기 성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 안 대표는 의령군 부림면 출신의 기업인으로 재부 의령군향우회 회장 취임을 앞두고 있다. 안 대표는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의령군 저소득가구를 위해 꾸준히 기탁을 하며 지역사회 출향인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번 기탁을 통해 지역 저소득 가구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관내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백산 안희제 선생의 후손으로 부산에서 선박부품 제조업을 하는 의령 출신의 성공한 사업가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이전에도 고향 의령에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왔다. 홀몸노인 집수리 사업에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의령지역 한 부모 아동을 위해 매달 10만 원씩 돕고 있다. 이번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의령군 출신 최초로 참여(500만 원)했지만, 원로 기업가인 고 관정 이종환 회장(삼영화학그룹 창업자)에게 1호의 영예를 양보하기도 했다.
지난 2023년 2월 1일 부산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고향사랑에 대한 질문에 “우리나라 최초의 주식회사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직계 후손은 아니고 먼 친척이다”라며 “어릴 때는 몰랐지만 어른이 되면서 백산 선생의 높은 뜻을 따라 우리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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