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향회(회장 오득륜. 사진 앞줄 좌 다섯 번째)는 지난 10월 27일 남해군과 하동군의 주요 명소를 회원 및 가족 동반으로 순방하는 가을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보물섬 남해군과 하동군 일원의 명소를 순방하면서 그 멋과 맛에 빠져드는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체험여행이었다.
이날 오전 6시 30분 동래역 3번 출구에서 전세관광버스로 출발한 참가자들은 먼저 금정산 터널을 지나 김해 금관가야휴게소에서 집행부가 준비한 아침 식사를 했다.
이어 달리고 달려 남해대교를 건너 먼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기념하는 남해군 고현면 차면리 소재의 이순신바다공원을 방문했다. 그 다음에는 남해군 삼동면 소재의 독일마을과 해오름 예술촌 등을 관람했다.
남해 독일마을은 1960∼1970년대 어려웠던 한국경제 발전에 헌신한 파독광부 및 간호사 등의 독일 교포들이 고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터전을 제공, 형성된 마을로서 남해와 독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여행지이다.
해오름 예술촌은 정금호 촌장이 폐교를 예술촌으로 만들어 천연염색, 허브 야생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추억과 낭만을 가득 채워주는 힐링의 공간이다.
참가자들은 남해 미조항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병풍처럼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오륙도 회센터에서 싱싱한 활어와 해산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오후에는 남해대교를 건너 하동군 금남면 경충로 소재의 플라이웨이 케이블카를 탔다. 경남 최장(2.6㎞), 360도 파노라마 뷰가 가능한 이 케이블카를 타고 바라보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남해도서지역 중 최고봉인 하동 금오산(849m)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뷰는 환상적인 신선계를 의심케 했다.
귀갓길에는 고향 의령군 대의면 소재의 금오 암소한마당에서 회원 상호간의 덕담과 함께 우의를 다지면서 저녁을 맛나게 들었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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