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5 10:02:3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전체

관광테마정원, 알맹이는 함안 독식

박상웅 의원, 예산반영 보도자료
“함안·의령·창녕 관광사업
4년간 450여 억 원 투입” 배포

모현정 동범풍류기념관,
반구정 바람소리정원,
풍류어드벤쳐체험공간 등
4만 평 규모 관광테마정원
조성 지역 모두 함안 위치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8월 27일
‘합강권역(낙동강·남강) 풍류정원 사업’ 곽재우 내세우면서
관광테마정원, 알맹이는 함안 독식

ⓒ 의령신문

박상웅 의원이 지난 8월 18일 ‘합강권역 풍류정원 조성사업, 내년 예산 반영됐다’라는 내용의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낙동강·남강 합강 일대에 4년간 총 450여억 원이 투입돼 광역관광테마정원이 조성되면 함안·의령·창녕 지역 관광사업의 획기적 성장과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내용을 확인해보니 의령과 창녕은 기존 축제를 하고 있는 장소를 이름만 바꿔 보도 자료를 냈고 실제 투자되는 예산은 반영되지 않았다. 결국 곽재우 장군의 이름으로 함안에 관광지 조성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 이상도 아니다. 의령군도 곽재우 전승 답사를 위한 100리 꽃길 조성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고,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박 의원의 함안 중심 관광 자원화 사업은 의령군의 그간 노력이 전혀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함안군 대산면에 모현정 동범풍류기념관, 반구정 바람소리정원, 풍류어드벤쳐체험공간 등 약 4만평 규모의 관광테마정원이 조성된다고 했다. <조감도> 사업 명분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곽재우 장군의 첫 전승지인 기강나루가 위치해 있고, 영남을 대표하는 의병과 선비 35인이 모여 즐겼던 뱃놀이 기록 ‘용화산하 동범록’ 등이 전해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로 되어있다.

박 의원은 “함안을 중심으로 창녕, 의령을 아우르는 낙동강, 남강 일대의 본격적인 관광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면서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함안, 의령. 창녕 군민들의 쾌거인 동시에 지역 관광사업의 획기적 성장과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업 명분은 곽재우 장군을 내세웠지만 실리는 함안군이 다 차지하는 사업인 것이다. 박 의원은 “‘합강권역 풍류정원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창녕 색채정원, 의령 향기정원 등 관광테마정원 시리즈 조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2단계 연계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는데 그 구체적인 방안을 빠른 기간 내 제시해야 할 것이다. 전재훈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8월 27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경남도·의령군 ‘버스 공영제’ 맞손..
“벚꽃 만발한, 이 아름다운 학교가… ” 추억 아프게 되새긴 궁류초 총동창회..
50회 의령홍의장군축제⌜향우 만남의 장⌟에서 고향사랑 기부 4천만 원 ‘잭팟’ 터져..
봉수초 총동문회 19차 정기총회 성료..
가족의 사랑과 상처, 그리움과 화해 ‘비손’으로 풀어낸 장구 송철수 이야기..
악보 필사본 두 손으로 부여잡고 제창한 기억의 결정체 송산초 교가..
태양광 발전시설 규제 더 한층 강화..
죽전초 총동문회 11차 정기총회 성료..
의령군, `우순경 사건` 위령탑 이어 올해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
의령농협, 조합원 300명 농협케미컬·남해화학 선진지 견학 시행..
포토뉴스
지역
의령군 아동복지 대폭 강화...경남 육아만족도 1위 이어간다 전국최초 '튼튼수당'·'셋째아 양육수당' 든든한 지원 아동급식지원 미취학 아..
기고
기고문(국민연금관리공단 마산지사 전쾌용 지사장) 청렴, 우리의 도리(道理)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지역사회
내년 폐교 앞두고 정기총회 오종석·김성노 회장 이·취임 24대 회장 허경갑, 국장 황주용 감사장, 전 주관기 48회 회장 류영철 공..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1,655
오늘 방문자 수 : 6,418
총 방문자 수 : 18,819,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