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립화장장 제 4차 부지 공모에 용덕면 1곳과 부림면 1곳이 각각 신청을 했다.
의령군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9일까지 50일간 제 4차 공모를 실시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화장장 부지 공모는 지난 2022년 12월 16일 제 1차 공고에 부림면 경산마을이 신청 하였다가 자진 철회한 이후 2차와 3차의 재 공모에는 신청 지역이 없었던 바 있다.
의령군은 이번 2곳 신청지역에 대한 검증과 심사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의령군은 행정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 해 국비 확보를 위해 사전 정지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비 신청은 매년 3 ̴4월에 국고지원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확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국고지원은 국고지원기본방향에 맞춰 부지 확보가 우선되어야 하며, 사전 행정 절차가 마무리 되어야 하는 등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고 지원은 시설 건축비와 화장로 시설에 70% 상당이 예상된다.
의령군이 추진하고자 하는 화장장의 시설규모는 부지 1만 5천㎡ 내외에 건축연면적 3천㎡로 시설물은 화장로 3기와 유족대기실, 휴게실, 주차장 등이 있다. 당초 사업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였으나 부지 공모에 많은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건설은 2 ̴3년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령군은 군립화장장이 조성되면 준공 후 5년간 화장장을 중심으로 1㎞ 이내에 있는 행정마을에 연 20억 원씩 총사업비 100억 원 이내에서 지역개발사업과 식당, 매점, 카페 등의 부대시설 운영권 부여, 일자리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화장장 설치를 계획하면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필요한 복지는 반드시 해내겠다. 의령군은 군민의 탄생과 마지막의 전 생애를 책임지는 복지를 하겠다”며 “군민들의 의견수렴이 우선 중요하다. 군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경청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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