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4회 경상남도 공예품 대전에서 강외영 의령 강외영우리옷 대표<사진 가운데>가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경남공예협동조합이 도내 우수 공예품을 발굴·시상함으로써 공예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개최하였다.
출품작은 지난 7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전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7점, 동상 10점 등 총 92점의 입상작품과 단체부문 최우수 1개, 우수 2개, 장려 3개 시군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는 28일 경상남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됐고, 출품작 중 특선 이상 입상작은 제54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 출품된다. 강외영 대표는 출품작에 대해 “실크원단에 천연염료로 물들인 다음 풀을 먹여서 다림질한 원단을 1차로 세련미 있게 디자인해 개량한복을 제작한 후 2차로 개량한복 위에 자수를 놓아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표현한 작품”이라며 “결혼식 하객으로 갈 때나 돌잔치, 이·취임식 등 어떤 행사에도 잘 어울리고 따뜻한 느낌과 부드러운 느낌,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개량한복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정곤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은 “경남의 공예인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담긴 우수한 공예품을 경상남도 공예대전에 출품하여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도는 전통 공예 문화가 꾸준히 계승 발전하고, 유능한 공예인을 발굴·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023년 제53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21년과 2022년에는 2년 연속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여 경남 공예의 우수성을 전국에 보여주고 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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