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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0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집단 보이콧 한 제 9대 의령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장인 의령군의회 본회의장 모습. |
ⓒ 의령신문 |
| "이번에는… ”했는데 “이번에도… ”였다. 제 9대 의령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파행으로 얼룩졌다.
의령군의회 의장단 선거를 위해 지난 7월 10일 오전 10시 황성철 임시의장의 사회로 개회한 제 287회 임시회는 개회 시간까지 국민의힘 소속 의원 5명이 전원 불참함에 따라 정족수 미달로 회의진행이 불가, 파행으로 정회를 선언하고 대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모습은 무소속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 숫자가 5:5 동수임에 따라 의장에 출마한 특정 후보만은 안 된다는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들이다.
김규찬 의장은 “(앞으로) 15일간 이대로 가는 경우 선거에 의장이 뽑히지 않으면 (내가) 의장을 계속 하겠네”라고 발언하여 기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의령군의회 의장 선거는 지난 7월 3일 처음으로 황성철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면서 출마를 선언하고, 등록 마감일인 지난 5일 국민의힘 김봉남 윤병열 의원이, 무소속에는 김규찬 의장과 황성철 의원이 등록하면서 4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황성철 의원이 8일 등록 마감 시간인 오후 6시 직전 전격적으로 등록을 취소하면서 임시회의 개회일인 10일 3자 대결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황 의원은 지난 6월 24일 SNS로 의장 선거 출마를 알리고 7월 3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여 전격 후보 사퇴 배경이 무엇이냐는 말이 무성하고 지역사회를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초유의 의장선거 파행을 두고 벌써부터 “전국 뉴스감이다. 의령군의회 온갖 것 다하네”라는 말들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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