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읍 백암정 역사·문화 탐방 데크로드 단절 구간 0.6㎞가 지난 7월 3일 개통됐다. <사진> 이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백암정 역사문화 탐방로 전체 구간 5㎞ 조성사업이 5년 만에 마침내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난 7월 5일 의령군에 따르면 백암정 역사·문화 탐방 데크로드 조성사업은 지난 2023년 8월 8일 시작하여 2024년 6월 28일 마무리됐다. 총사업비는 16억 원.
의령군 관계자는 이번 데크로드 설치공사의 안전성과 관련하여 “의령천의 홍수위 이상으로 트러스트 구조로 시공하였고, 설치 기본계획, 시공 중, 시공 후 전문가 구조검토를 통해 자중 및 이용객 하중에 문제가 없도록 안전하게, 길이 590m, 폭 2.5m의 규모로 다수 사람(1㎡당 350㎏ 이상)의 하중을 견디는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치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관리 및 운영 방안으로 △우기 및 특보 발효 시 탐방로 진입 차단 △탐방로 수시 점검으로 데크로드 지장물 제거 등 안전 점검 철저 △이후 문화관광과에서 시행하는 ‘퇴계 선생 처갓집 가는 길’이 조성되면 의령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퇴계 이황 로드” 완성 등을 제시했다.
또 이 관계자는 향후 계획과 관련하여 데크로드 구간에 야간 조명 시설 설치 국도비 지원을 요청했지만 당국에서 난색을 표명하여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백암정 탐방 데크로드와 관련하여 지난 7월 2일 제286회 의령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는 시정 및 건의 요구사항으로 △하천 부지에 데크 길을 만들고 있어서 안전에 관한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에 만전을 기울여 주길 당부 △데크로드 완공 후에도 결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 요청 △백암정 데크로드 하부 아연 각관에 의령9경 사진 부착 건의 등을 적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백암정 역사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은 지난 2019년 10월 시작하여 2021년 5월 총 연장 5㎞ 중 4.4.㎞를 조성하고 개설 보류된 바 있다. 1필지 산주의 동의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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