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5 19:02:1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전체

오태완 군수 ˝忠의 고장 의령, 경남 中心으로...3년차는 대관소찰˝

의령군, 1일 민선 8기 2주년 정례 조회 개최
경남의 “기능·혁신·삶의 질” 중심으로 도약
오 군수 “크게 보면서 작은 것도 자세히 살피겠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01일
“앞으로 남은 2년, 성공한 군수보다 원칙과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일 잘하는 군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먼저 드립니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군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오 군수는 1일 의령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직원 정례조회에서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의령군민께 드리는 글을 낭독했다.

오 군수 "재선거에 당선되면서 의령을 살릴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민선 8기 2년 동안 의령 미래를 위해 판을 깔고,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테이블세터' 그리고 단계별로 새로운 의령을 준비하는 '정책 정주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오 군수는 "의령군은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고 각종 조사에서 행복도·'삶의 질'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 군수는 민선 8기 2년의 과정을 ‘희로애락’에 빗대 희(喜)는 '국도 20호선 4차선 확장 사업 확정', 노(怒)는 '민생예산 추경 불발', 애(哀)는 '역사적인 첫 4.26 위령제', 락(樂)은 '리치리치페스티벌 역대 최대 17만명 관광객 유치'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오 군수는 민선 8기 남은 2년은 '크게 보면서 작은 것도 자세히 살핀다'는 '대관소찰(大觀小察)'의 자세로 흔들림 없이 군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의령읍 고속도로 시대 개막·서동 복합행정타운 조성·동동 일자리 특화형 공공주택 건설·부림산업단지 완공 등 의령 미래 50년 발전 기반을 닦는 대규모 투자 사업들은 망원경으로 정책 환경을 크고 넓은 시야로 조망해 추진하고, 두자녀가정 튼튼수당·사랑나눔빨래방·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스마트경로당 조성 등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업들은 현미경으로 세심히 들여다보면서 촘촘히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오 군수는 예로부터 충의의 고장이라 불렸던 의령의 충(忠) 정신을 중심(中心)으로 풀어 의령을 경남의 중심으로 만들 각오를 재차 밝혔다. 그는 "앞으로 의령은 경남의 지리적 중심에서 기능의 중심으로, 혁신의 중심으로 또 삶의 질을 높이는 중심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민선8기 후반기에 의령은 경남의 중심에서 '확실한 변화'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군수는 궁류총기사건 때 몸에 총을 맞고도 주민을 위해 전화선을 연결한 궁류우체국 전화교환원 전은숙 씨와 장봇짐 팽개치고 뛰어들어 물에 빠진 어린 목숨은 구하고 본인은 운곡천 푸른 물속에서 나오지 못한 전수악 여사, 마지막으로 시신까지 기증하고 떠난 50년 봉사왕 공도연 할머니를 차례로 언급하며
"타인을 위해 생명까지 기꺼이 내놓는 '진짜 의인'이 사는 곳이 바로 이곳 의령"이라며 "용기와 헌신으로 반드시 더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정례 조회 전, 오태완 군수와 최진회 부군수, 간부 공무원들은 충혼탑· 충익사를 차례로 참배하면서 민선 8기 3년 차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 의령신문
ⓒ 의령신문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01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경남도·의령군 ‘버스 공영제’ 맞손..
“벚꽃 만발한, 이 아름다운 학교가… ” 추억 아프게 되새긴 궁류초 총동창회..
50회 의령홍의장군축제⌜향우 만남의 장⌟에서 고향사랑 기부 4천만 원 ‘잭팟’ 터져..
봉수초 총동문회 19차 정기총회 성료..
가족의 사랑과 상처, 그리움과 화해 ‘비손’으로 풀어낸 장구 송철수 이야기..
태양광 발전시설 규제 더 한층 강화..
악보 필사본 두 손으로 부여잡고 제창한 기억의 결정체 송산초 교가..
죽전초 총동문회 11차 정기총회 성료..
의령군, `우순경 사건` 위령탑 이어 올해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
제9회 이호섭 가요제 홍재형, 이호섭의 ‘원망’ 불러 대상..
포토뉴스
지역
의령군 아동복지 대폭 강화...경남 육아만족도 1위 이어간다 전국최초 '튼튼수당'·'셋째아 양육수당' 든든한 지원 아동급식지원 미취학 아..
기고
기고문(국민연금관리공단 마산지사 전쾌용 지사장) 청렴, 우리의 도리(道理)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지역사회
내년 폐교 앞두고 정기총회 오종석·김성노 회장 이·취임 24대 회장 허경갑, 국장 황주용 감사장, 전 주관기 48회 회장 류영철 공..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1,655
오늘 방문자 수 : 11,805
총 방문자 수 : 18,824,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