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중학교 총동창회 제 20대 최상정 회장<사진 가운데>이 취임했다.
지난 5월 24일 오후 의령읍 중동식당에서 의령중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제 19대 이용석 이임 회장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이용석 이임 회장에게는 재직기념패가 전달될 예정이었다.
최상정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령중학교 총동창회의 발전에 성원을 아끼지 않는 선·후배 동문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침체된 총동창회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총동창회의 활성화를 위하여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이날 총동창회 활성화와 관련하여 ‘정기총회 및 한마음행사 참여인원 저조 시 대체방안 강구’ 사유를 내세워 회칙 개정 안건이 상정 돼 뜨거운(?) 찬반 의견이 제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제4장(회의) 제13조(회의) 중 1항 ‘정기총회는 2년 1회로 하며, 5월 11일 개교기념일을 전후하여 회장이 소집하며, 한마음행사를 병행한다.’에 ‘다만 행사 참여 인원이 저조하다고 판단될 시에는 이사회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하는 단서 내용을 추가하는 회칙 개정안이 상정됐던 것.
그러나 의령중학교가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 그동안 다소 침체된 총동창회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 2년 1회 열리는 정기총회 및 한마음행사를 참여인원 저조 시 건너뛰면 총동창회의 구심점 약화 등을 내세운 많은 동창들의 반대에 부딪혀 회칙 제4장(회의) 제13조(회의) 중 1항 개정안은 부결됐다.
고태주 의령중학교 총동창회 고문은 축사에서 “의령중학교는 지역사회에서 중심 학교인 만큼 의령중학교 졸업생은 의령군청을 비롯하여 지역사회 곳곳에 포진하여 있다”라며 “인력이 풍부한 만큼 우리 원로 동문들이 젊은 후배 동문들이 총동창회에 참여하여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이끌어나가자”라고 하여 참석한 동문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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