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4 12:44:3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인물뉴스

의령에 한국가요대학 설립되나?

“의령에는 가요대학의 핵심
시설 두고 상징적인 본교는
수도권에 둔다는 방향으로
한국가요대학, 내년 2월에는
설립 인가 신청하겠다” 밝혀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6월 14일
“의령에는 가요대학의 핵심 시설인 녹음, 음반제작, 공연, 콘텐츠 제작 등의 시설을 두고 상징적인 본교는 수도권에 둔다는 방향으로 한국가요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가요대학 설립 추진과 관련하여 한국가창학회 회장 및 이호섭트로트가요대학 학장인 의령군 지정면 두곡 출신의 이호섭 박사<사진>가 오는 7월 7일 의령신문 창간 25주년을 앞두고 지난 5월 24일 의령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9년 10월 23일 이호섭 박사는 박사학위 「고려시가와 음악의 관계 연구」 취득 축하 행사 인사말에서 “‘꿈꾸는 새는 날개를 접지 않는다’는 말처럼 반듯한 한국 최초 가창대학교를 고향 의령에 설립한다는 새로운 도전 목표 달성에 매진하겠습니다”고 말한 바 있다. 
<2019년 11월 12일 의령신문 제 531호 1면 보도>

그동안 한국가요대학 설립 추진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을까.

이 박사는 “2010년 문화관광부로부터 가창학회를 허가받아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텍스트북을 사용하기 위하여 창법을 학문적으로 규명, 체계화한 가창학 교과서를 출판했다. 그리고 창작 이론서인 작사론도 발간할 예정이다. 노래가 사회변화 그리고 인류에게 어떤 심신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인가 하는 것을 연구한 학술지를 준비하고 있다. 

그 첫 학술지가 올 하반기 발간될 예정이다. 학술지 창간을 위하여 가창학 관련 분야에 있는 석·박사 13분을 창간위원으로 위촉, 활동하고 있다”며 “텍스트북, 학술지, 논문 등이 준비 되면 올 하반기 학교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그럼 교육부로부터 최종인가 시점은 언제쯤으로 보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내년 2월 본격적으로 학교 설립 절차에 들어가면 빠르면 2년 늦어도 3년이면 인가서를 받지 않을까 예상한다”라고 했다.

한국가요대학 캠퍼스에 대하여 이 박사는 “가요대학교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학생들도 유학 올 수 있도록 알리기 쉽고 접근성이 용이한 서울에 본부를 두고 가요대학으로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시설은 의령캠퍼스에 둘 생각이다”라며 가요대학교 운영체제를 2원화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본교는 접근성이 좋은 서울에 두고 국제적 시스템을 갖춘 학교를 만들 계획으로 가요대학의 필수시설을 의령에 둔다면 소멸위기 의령에 도움이 될 것이다. 수도권 2개 지방자치 단체에서 학교설립 구상에 대하여 지원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제반 사정을 고려하여 서울 시내에 본교를 두겠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음반 제작, 공연 기획 등 중요 기반시설을 의령에 두게 되면 의령이 음반 산업과 가요 산업 메카로 자리 잡아 문화 콘텐츠적으로 국민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젊은이들이 왕래하면서 인구도 점점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 의령신문




한국가요대학 설립 비용에 대하여 이 박사는 “일부 경비는 준비되어있고 고향을 떠나 기업 하시는 출향 인사들이 도와주겠다고 하셔서 비용 걱정은 하지 않는다. 설립에 도움 주는 기업에게는 어떤 방법으로든 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보답을 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이호섭가요제에 대한 10년의 평가와 전망에 대해 이 박사는 “가요제 기획을 했을 당시에는 50대 초반이었다. 가요계에 혁혁한 공을 세운 분이 돌아가셨을 때 기념하기 위해 만드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런 관례를 깨고 명분도 없고 해서 거절했다. 담당 공무원들이 인구가 줄어들어 인근 시군으로 흡수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해 고향이 없어진다니까 방법이 없었다”며 “이왕 하려면 그럼 좀 제대로 한번 해보자. 다른 가요제하고 차별화하여 대상 한 팀에게는 음반을 내서 실질적으로 그 가수가 의령으로부터 출발하도록 해 나중에 대형 가수가 됐을 때 그 가수가 ‘의령에서 데뷔했다’고 그러면 의령이 자동적으로 이 스타들에 의해 좋은 고장으로 명명하게 된다”고 홍보효과에 대해 말했다.

이 박사는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미스트롯3에서 배아현 양이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완전히 국민스타로 부각이 됐고, 남승민군도 지금 군에 가 있는데 제대 하면 좋은 기획사에 들어가 있어서 기대해볼만하다고 했다. 또, 제6회 대회에 대상 받았던 최수연 양도 신곡 한곡 부르고 벌써 영상 나가자마자 여러 기획사에서 콜이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에 대상 받았던 길여원 양도 대형 기획사에서 지금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전재훈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6월 14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경남도·의령군 ‘버스 공영제’ 맞손..
“벚꽃 만발한, 이 아름다운 학교가… ” 추억 아프게 되새긴 궁류초 총동창회..
의령군민문화회관 창작 오페라 ‘춘향전’ 공연..
표천길의 애국시 ‘무궁화 꽃이… ’ 낭송 강약 감정이입 주력 대전 임연옥 대상..
봉수초 총동문회 19차 정기총회 성료..
50회 의령홍의장군축제⌜향우 만남의 장⌟에서 고향사랑 기부 4천만 원 ‘잭팟’ 터져..
가족의 사랑과 상처, 그리움과 화해 ‘비손’으로 풀어낸 장구 송철수 이야기..
태양광 발전시설 규제 더 한층 강화..
악보 필사본 두 손으로 부여잡고 제창한 기억의 결정체 송산초 교가..
죽전초 총동문회 11차 정기총회 성료..
포토뉴스
지역
의령군 아동복지 대폭 강화...경남 육아만족도 1위 이어간다 전국최초 '튼튼수당'·'셋째아 양육수당' 든든한 지원 아동급식지원 미취학 아..
기고
기고문(국민연금관리공단 마산지사 전쾌용 지사장) 청렴, 우리의 도리(道理)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지역사회
내년 폐교 앞두고 정기총회 오종석·김성노 회장 이·취임 24대 회장 허경갑, 국장 황주용 감사장, 전 주관기 48회 회장 류영철 공..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8,852
오늘 방문자 수 : 6,244
총 방문자 수 : 18,807,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