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면 소재지 들머리에 자리 잡아 악취로 지역발전 논란을 한동안 빚었던 구 대의농장 돈사 부지<사진>를 대상으로 하는 대의면 마쌍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이 마침내 지난 6월 4일 의령군 홈페이지에 고시됐다. 지난 2020년 의령군의 권유와 돈사 대표의 결정으로 FTA 폐업지원 사업을 신청한 지 4년 만이다.
마쌍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기존 유해시설 정비를 통해 주변 환경과 쾌적한 농촌 공간 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새로운 인구유입 유도를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총 50억 3천만 원(국비 25억 1천500만 원, 도비 7억 5천450만 원, 군비 17억 6천50만 원)가 투입되어 2026년 마무리 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토지 및 시설매입, 시설철거 정비사업, 주민활력쉼터 조성(활력마당, 주민쉼터, 주차장, 편의시설 등)의 재생사업 그리고 거버넌스 운영, 경관관리 교육 등 역량강화(S/W) 등이다.
이번 사업은 폐축사 철거를 통한 주민 숙원 해소 및 농촌공간 회복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위한 기반 마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환경 및 경관 개선을 통한 지역 이미지 향상에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고시된 지역은 주민들의 돈사 악취문제 제기로 공론화되어<2019년 8월 29일 의령신문 제 526호 3면 보도> 2020년 의령군의 권유와 돈사 대표의 결정으로 FTA 폐업지원 사업을 신청하면서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열려 농업기술센터의 서류검토, 현지조사 등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최종 폐업지원계획과 자금 지원이 결정된 바 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하여 농촌공간의 난개발과 경제적·사회적·환경적 불균형 문제를 농촌이 삶터·일터·쉼터로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농촌공간을 계획적으로 개발, 이용, 보전하는 것으로 토지이용에 따른 지구를 설정하여 토지이용 관리의 목적을 실현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대상 시설의 정비 및 재생을 통하여 농촌 생활SOC 구축 및 정주여건 개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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