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희) 의령미래교육지구에서 의령여중(교장 최영주) 3학년 학생들에게 특별한 체험활동을 선사했다.
올해부터 경상남도교육청 학교혁신과에서 운영하는 사업인 ‘미래교육지구’에서 지역 경계를 넘는 교육 자원(인적·물적)을 공유하여 학생들이 폭넓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교육 자원 활용 학생 성장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의령미래교육지구는 창원을 거점으로 함안, 창녕 지역을 중심으로 1광역망 미래교육지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교육 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10일, 의령여중 3학년 학생들은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봉림평생학습센터에 방문하여 창원미래교육지구 소속 마을강사와 함께 캔들 공예 체험을 했다.
이날 김진 마을강사는 1학기 중간고사를 마치고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마음의 힐링을 주기 위한 ‘내 마음속 이야기를 전달하는 메시지 캔들 만들기’를 진행했다. 마을강사는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캔들의 유래와 종류, 재료에 대해 설명하였다. 학생들은 사뭇 진지한 눈빛으로 마을강사의 설명에 집중하였다.
캔들의 이론적인 설명을 끝난 후 모둠별 학생 대표가 나서 마을강사가 준비한 재료를 친구들에게 서로 나누어 주고 본격적인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마을강사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캔들 제작법을 알려줬다.
학생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각각의 개성이 듬뿍 담긴 나만의 캔들을 완성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향초를 만들 기회가 없는데 친구들과 함께 향초를 만들어 보니 재밌어요.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창원에 와서 캔들 전문 마을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친구들과 함께 캔들을 만들었는데 완성한 걸 보니 뿌듯하고 즐거웠어요”라며 체험활동에 만족한 반응을 보였다.
권순희 교육장은 “최근에 의령여중 학생들이 1학기 중간고사 시험을 치르느라 고생이 많았다. 모처럼 교실 밖으로 나왔는데 향긋한 향초 공예를 만들면서 힐링도 하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의령의 학생들이 다른 지역의 교육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
ⓒ 의령신문 |
|
|
 |
|
ⓒ 의령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