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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들인 벽계 관광지에 수상 태양광 설치 공사라니…”

궁류 평촌 등 주민 100여 명
현장 사무실 찾아가 반대 시위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10일
“수백억 들인 벽계 관광지에
수상 태양광 설치 공사라니…”

궁류 평촌 등 주민 100여 명
현장 사무실 찾아가 반대 시위
                                                      벽계저수지
 벽계저수지 수상태양광 설치 공사 시행에 대해 궁류면 평촌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지난 9월 30일 궁류벽계저수지 공사현장을 찾아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벽계 태양광 반대추진위원회 서인석 위원장은 궁류새마을지도자협의, 궁류면이장단, 봉황청년회, 평촌마을 주민 이름으로 현수막을 내 걸고 반대에 돌입한다고 했다.
궁류면 벽계리309, 310, 957-1, 선13-1, 산22-4번지에 9,750㎡면적에 801,72㎾발전용량으로 1호 공사이며, 궁류면 벽계리 300번지에 997,56㎡면적에997.56㎾발전용량으로 2호 공사를 2020년 2월까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7년 2월 한국농촌공사 의령지사가 공개입찰을 통해 발주한 것으로 (주)궁류태양광발전소가 의령지사와 임대 계약을 맺고 경남도로부터 허가를 받고 지난해 11월 의령군으로부터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 시행 중이다.
“평화로운 농촌마을의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태양광발전시설 난립은 막아야 한다”며 주민들은 지금이라도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반대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전병태 전 궁류면장은 “태양광 발전 시설과 관련해 주민들과 전혀 대화가 없었다. 주민들은 어느 날 갑자기 뒤통수를 맞았다”며 󰡒지금이라도 당장 태양광 발전 시설을 만들려는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주민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벽계저수지 수상 태양광 발전 시설은 지난해 11월 군에서 전기사업허가가 났다. 3천870㎡에 997㎾ 규모의 발전 시설을 짓겠다는 것이다. 또한 벽계저수지 주변 881번지, 891번지 2 필지도 허가가 난 상태다. 이에 주민들은 주민 설명회 한 번 없이 허가가 났다는 것은 주민을 무시하는 탁상행정이라며, 특히 의령을 대표하는 의령 9경중 4경으로 지정되어 벽계관광개발사업을 위해 수백억을 투자하는 현실인데도 허가를 내준 경남도와 군 당국을 이해할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취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양광 발전 시설을 추진하는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업 허가 승인을 받아 시행 중이며, 한국농어촌공사 지역본부의 승인에 따라 수면을 임대하는 사업으로 자연훼손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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