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 의령서동생활공원에서 제35회 진주강씨 전국체육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주도에서 참석한 60명을 비롯하여 전국 15개 시군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시조 및 선조에 대한 묵념, 강신군 의령문화연구소장의 대종찬 낭독, 강형권 선임부회장의 청년회 강령 낭독, 강정열 중앙청년회장의 대회사, 강보희 중앙종회 회장의 격려사, 강신부 의령군 청장년회장의 환영사, 공로패 수여, 지난대회 우승팀인 합천군 청장년회장의 우승기 반납, 강동성(의령) 강상봉(광양)의 대표선서, 강임기 대회추진위원장의 대회규정 발표를 끝으로 1부 행사가 종료 되었다.
2부에서는 체육행사, 시상식 그리고 경품추천이 있었다. 이어서 차기 개최지인 광양시의 강희춘 청장년 회장의 인사말과 대회기 인수인계, 강광열 수석부회장의 폐회선언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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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이날 강신부 진주강씨 의령군종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의병의 봉기, 충의의 고장’ 의령에서 ‘제35회 진주강씨 전국체육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처럼 만난 일가들의 대잔치입니다. 주는 행복, 나누는 행복은 향기로운 꽃이라 했습니다. 가슴을 활짝 열고 새봄을 마시고, 사랑을 마시면서 한 잔의 술과 노래에 흠뻑 취하는 행복한 오늘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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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보희 진주강씨 중앙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충절의 고장이요 의병의 고장인 경남 의령군에서 제35회 진주강씨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의병의 고장 이곳 의령은 우리 진주 강문 선조의 2충4효1열의 칠정려가 있습니다”라고 했다.
또, “칠정려는 임진왜란 때 순절한 강기룡 선조님을 포함한 7분의 충효의 얼을 기리기 위해 나라에서 세운 것으로 의령은 우리 강문의 위대한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고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우리 선조님들은 탁월한 경륜과 높은 식견으로 구국제민의 위업을 승화 계승시켰으며 도덕과 충렬과 효행으로 일세를 풍미하고 만인에게 귀감이 되는 자랑스러운 전신 유산을 남겨주셨습니다”라고 했다.
진주강씨 전국체육대회는 전국 청·장년회를 활성화 하고 일가 상호간의 우의와 화합을 도모함으로써 중앙종회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목적으로 1987년 대전 보문산 체육공원에서 처음 개최하였다. 이번 제35회 의령대회 이후 내년 제36회 대회는 광양에서 제37회 대회는 2026년 합천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제35회 진주강씨 전국체육대회는 진주강씨 중앙 청·장년회에서 추최하고 의령군 청·장년회에서 주관하였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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